[한류 경제학] BTS 폭발적 인기 영향 콘텐츠산업 수출↑...게임 등 11개 산업 88억달러 돌파

노가연 기자 / 기사승인 : 2019-07-04 10: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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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체부, '2018 콘텐츠산업 통계조사' 결과(2017년 기준) 발표

[일요주간=노가연 기자]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K-POP 등 한류의 인기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2017년도 기준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113조 2165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게임 부문에서 매출 규모가 크고 높은 증가율(20.6%)을 보여 국내 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4일 이 같은 ‘2018 콘텐츠산업 통계조사’ 결과(2017년 기준)를 발표했다.

‘콘텐츠산업 통계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서 콘텐츠산업 분류에 근거해 11개 산업(출판, 만화, 음악,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에 대한 통계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콘텐츠 매출액의 경우 출판, 애니메이션 산업을 제외한 전 산업에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 지난 6월 15일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팬미팅 행사 장면.

매출액 113조 2165억 원, 전년 대비 6.7% 증가

국내 콘텐츠산업의 매출액 규모를 분야별로 보면 ▲ 출판산업이 20조 7553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는 ▲ 방송(18조 436억원) ▲ 광고(16조 4133억원) ▲ 지식정보(15조 414억원) ▲ 게임(13조 1423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7년도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46.7% 증가한 88억 1444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전 산업 수출액 전년 대비 증가율(15.8%)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수출액은 방송, 광고, 영화 등에서는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게임(80.7%), 출판(17.9%), 음악(15.8%) 부문 등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같은 해 수입액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12억 436만달러, 무역수지는 76억 1009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액 규모는 ▲ 게임산업이 59억 2300만달러(해외매출액 포함)로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 ▲ 캐릭터(6억 6385만달러), ▲ 지식정보(6억 1606만달러), ▲ 음악(5억 1258만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류의 인기가 지속되며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5년간(2013년~2017년) 연평균 15.7%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종사자 수 64만 4847명, 전년 대비 1만 3000여명 증가

2017년도 국내 콘텐츠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약 2.1% 증가한 64만 4847명으로 전년 대비 약 1만 3300명이 증가해 최근 5년간 약 2만 50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수는 출판, 음악 산업에서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게임 부문에서 높은 증가율(10.7%)을 보였다.

이번 통계조사 결과는 문체부가 9개 산업(출판, 만화, 음악, 게임, 애니메이션,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와 영화진흥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실시한 영화, 방송 산업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집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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