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의료영상 판독 솔루션, 군의료 현장서 활용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7 10: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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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오지 등 군병원·의무부대 등 대상 시범적용
▲ AI+X 군의료 2021년 시범적용 추진현황.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인공지능(AI) 기반의 의료영상 판독 솔루션이 군 의료 현장에서 활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27일 청년군장병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I 기반의 의료영상 판독 솔루션을 격오지 등 군병원·의무부대를 대상으로 본격 활용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국방부는 디지털 뉴딜 사업인 AI 융합 프로젝트(AI+X)의 하으로 지난해 7월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

군이 보유한 엑스레이와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의료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군의관의 진단을 지원하기 위해 4년(2020~2023년) 동안 총 332억원을 지원한다.

군에서 발생위험이 높은 흉부(폐렴·결핵·기흉), 척추, 사지골절, 무릎 등 6대 질환을 선정래 뷰노·루닛·딥노이드 등 3개 연합체가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앞으로 솔루션 개발 대상 질환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뷰노 등 기업들은 해당 사업 참여를 통해 솔루션을 고도화해 흉부 질환을 대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허가를 완료하였다.

과기정통부는 “해당 솔루션을 통해 군부대 내 영상판독 전문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인공지능·데이터에 기반해 의료영상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도록 지원, 영상판독 전문의 부족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장병들에게는 보다 신속·정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분야 인공지능 전문기업에는 인공지능 솔루션의 성능을 향상하고 초기시장을 확보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국군수도병원, 연평부대, 육군 7사단의 시범 적용을 시작으로 군병원·의무부대 36곳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흉부질환 솔루션을 군 의료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후 사용자 편의성, 안정성 검토, 성과 검증 등을 거친 후 전 부대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의료영상 판독 솔루션은 그간 민간의 기술을 군의료 환경 맞춤형 적용의 그 첫 단추로서 향후 다양한 데이터 학습을 통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대상 질환을 확대해 인공지능이 장병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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