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마스카라서 방사성 물질 검출…소비자 ‘경악’

강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01-07 11: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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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소비자 “부작용 사례 조사해서 대책 내놔야”

 

[일요주간 = 강현정 기자] 주로 속눈썹과 눈 주위에 사용하는 화장품인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돼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7일 식약처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이 판매한 ‘일본 직구 대란 마스카라’로 주목받았던 후로후시 모테마스카라 (MOTEMASCARA) 및 아이라이너(MOTELINER) 제품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 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제품에는 사용금지 원료인 방사성물질 토륨(Th-232)과 우라늄(U-238)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이번 조치는 관세청의 수입통관 과정에서 표면방사선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이력이 있는 제품을 대상으로 유통품을 수거ㆍ검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후로후시 모테마스카라 7종과 아이라이너 3종 등이다. 마스카라의 경우 연간 피폭선량이 6.96×10-9 마이크로시버트(mSv/y)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라이너도 9.36×10-9 mSv/y가 검출됐다.

 

방사성물질이 검출된 해당 제품들은 모두 일본 회사에서 제조된 것으로 폐기 대상은 10종 중 특정 제조번호를 가진 품목이다. ▲후로후시 모테마스카라 Technical 1(제조번호 1BC, 1BP s) ▲후로후시 모테라이너 리퀴드 블랙(제조번호 1HZ s) ▲후로후시 모테마스카라 Natural 3(제조번호 1DC c) ▲후로후시 모테마스카라 Impact 3(제조번호 1BF) ▲후로후시 모테마스카라 Natural 1(제조번호 1ES c) ▲후로후시 모테마스카라 Technical 3(제조번호 1CN s) ▲후로후시 모테마스카라 Impact 1(제조번호 1ED s) ▲후로후시 모테라이너 리퀴드 체리치크(제조번호 1BR) ▲후로후시 모테마스카라 Impact 2(제조번호 1BQ) ▲후로후시 모테라이너 리퀴드 브라운(제조번호 1IF s) 등이다.

 

특히 후로후시 모테마스카라 및 아이라이너는 일본 시장 1위 제품으로 국내 CJ올리브영에 단독 입점해 주목받았던 제품이다.

 

사실을 인지한 CJ올리브영은 뒤늦게 해당 상품을 철수하기로 결정했으나 파장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해당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한 고객들에 대한 부작용 조사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일부 소비자들은 “인기제품이라 믿고 구매했는데, 방사능이 함유 됐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 받았다. 제품 회수조치에 그칠 것이 아니라 이미 해당 제품을 구매한 사람들에 대한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CJ올리브영 관계자는 “고객 안전을 고려해 전 상품을 철수하기로 했다. 현재 어떤 제품에 어떤 성분이 문제인지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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