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술규제 정보 한눈에…‘해외기술규제맵’ 서비스 개시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6 14: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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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해외 기술규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기업이 수출상품에 대한 해외 기술규제 정보를 국가별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해외기술규제맵’ 서비스를 6일 시작했다.

수출 상위 10개국의 10개 유망수출 품목에서 강제 규제하고 있는 전기안전, 전자파, 유‧무선통신, 에너지효율, 유해물질 등 59개 인증제도와 260개 기술기준에 대한 상세 분석정보를 제공한다.

10개국은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인도, 대만, 싱가포르, 멕시코,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이다. 

 

▲ KnowTBT포털.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해외 기술규제 정보를 추가로 요청하거나 자체 보유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사용자의 참여‧소통 기능도 제공한다. 


국표원은 “우리 수출 기업이 개별적으로 다양한 국가와 품목에 적용되는 무역기술장벽(TBT) 정보를 조사‧분석하는 데는 규제정보 비공개 관습, 비영어권 국가의 자국어 사용 등으로 제한적”이라며 “TBT 극복을 위해 대부분의 중견‧중소기업들이 자체 해결보다는 외부 지원받고 있고, 일부 기업은 수출을 포기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무역기술장벽은 국가 간 서로 다른 기술기준, 표준, 시험인증 절차 등을 적용해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저해하는 무역 장애 요소다.

그동안 국표원은 새롭게 제‧개정되는 해외 기술규제 정보를 신속히 전파하고자 WTO TBT 통보문을 KnowTBT 포털을 활용, 우리 수출기업에 제공했다. 그러나 수출기업이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인증의 종류, 인증획득 절차, 시험‧인증기관, 제품 시험방법 등 현재 시점에서 유효한 기술규제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측면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고자 국표원은 현행 인증제도, 현지 시험‧인증기관명, 세부 기술기준, 관련 기술규제의 제‧개정 현황을 한눈에 파악이 가능한 ‘해외기술규제맵’을 구축했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해외기술규제맵이 TBT대응 역량이 부족한 중소‧중견 기업에 TBT정보 갈증을 해소해주는 우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재 수출 상위 10개국의 기술규제 정보를 시작으로 수출시장 진출의 가능성이 큰 신남방‧신북방과 남미 지역 국가로 확대하는 등 관련 정보를 지속해서 업데이트하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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