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노동자 임금체불 논란…원청 경동건설 ‘침묵’

강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1 11: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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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공사현장에 장비와 덤프 차량 투입하고도 임금 못 받아”

 


 

[일요주간 = 강현정 기자] 13일 개점 예정인 이케아 동부산점 건설 현장 노동자들이 1억원대 임금체납이 발생했다고 주장하면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11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부산건설기계지부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노조원 50∼100여명이 이케아 동부산점 앞에서 매일 집회를 열고 있다.

 

노조 측은 체불된 임금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13일로 예정된 이케아 동부산점 개점날 조합원 2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이케아 공사현장에 장비와 덤프 차량 등을 투입하고도 1억원 가량의 임금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이케아 동부산점 공사는 원청 업체인 경동건설이 성모토건에 하청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원청인 경동건설은 부지 매입부터 각종 인·허가는 물론 공사의 전 과정을 관리하는 회사며 시공사인 성모터건은 시행사로부터 발주 받아 단순 공사만을 담당하는 건설사다.

 

건설기계 노동자들은 성모토건과 계약을 맺고 현장에 투입됐지만 이 업체 내부 문제가 불거지면서 임금이 체불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동건설은 지난해 10월 건설근로자 사망사고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번 임금체불 역시 시공업체인 성모토건이 내부논란으로 발생한 만큼 원청이 나서달라는 것이 노조 측의 요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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