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총선 출마 변수…"의원면직 가능할수도" 민갑룡 경찰청장 밝혀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6 13:14:43
  • -
  • +
  • 인쇄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의 의원면직 신청 시 수리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어
민갑룡 경찰청장, 출입기자단과의 정례 간담회에서 가능할 수 있다 밝혀
▲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의 북 콘서트 모습 (사진=뉴시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이른바 '청와대 하명수사' 관련 사건으로 검찰 수사 대상인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의 거취가 조만간 결정될 듯 하다. 경찰은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이 의원면직을 신청할 경우수리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향후 황 청장의 퇴직과 총선 출마가 성사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민갑룡 경찰청장은 출입기자단과의 정례 간담회에서 황 청장의 의원면직 가능성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공무원 비위사건 처리규정에는 조사 또는 수사를 받는 등의 사유가 있으면 퇴직이 제한된다고 정하고 있는데 이를 황 청장 사례에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묻는 내용이었다.

 

민 청장은 "사실 확인 정도에 따라 판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비위 관련 수사와 관련한 의원면직 제한 규정 해석에 대해 "단순히 의심받는다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확인이 되느냐, 드러난 것을 봐야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확인 정도에 따라 다를 것"이라며 "단순히 수사 중이라고 해서 (의원면직이) 불가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황 청장은 앞서 명예퇴직을 신청했으나 경찰은 사실조회 등을 진행한 결과 불가하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하여 검찰 조사 대상이라는 이유로, 당시 황 청장은 울산경찰청장으로 근무하며 정치적으로 편향됐는지에 관한 조사를 받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이 사건 관계자 측은 황 청장에게 직권남용 등 혐의가 있다는 취지로 고발, 현재 검찰은 관련자 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

 

한편, 황 청장은 제21대 총선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는데, 출마를 위해서는 선거일 90일 전인 2020년 1월16일까지 사퇴가 이뤄져야 한다. 현재 경찰 측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황 청장이 의원면직 신청할 경우 수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해석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