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 세무조사로 344억원 추징금 부과

강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03-03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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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한 브랜드 사용료 모회사 풀무원에 지급
풀무원, 자회사 벌금 부과 사실 12일 늦게 공시

 

[일요주간 = 강현정 기자] 풀무원은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 풀무원식품이 국세청으로부터 344억원 규모의 추징금 부과를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법인세 등 세무조사 결과 계열사 브랜드 수수료를 과다하게 받은 이유다.

 

풀무원 측은 부과금액 중 307억원에 대해 과세전적부심사청구 및 이의신청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과세전적부심사청구는 세금고지서가 나오기 전 그 처분의 타당성을 따져보는 일종의 반론권이다.

 

그동안 재계에서 적정 브랜드 사용료에 대한 논란이 지속돼 온 만큼 이번 갈등이 향후 적정 브랜드 사용료에 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번 추징금은 그동안 풀무원식품이 과다한 브랜드 사용료를 모회사 풀무원에 지급했다는 것이 골자다. 과도한 브랜드 사용료를 지주사에 지불하면서 수익을 줄여 세금을 적게 냈다는 취지다.

 

한편 풀무원은 풀무원식품이 과징금 통보를 받은 후 14일이 지난 2일 공시하며 공시불이행 처벌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풀무원에 대해 지연공시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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