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 출범, 국내 법인 통합운영…사무기기·카메라 판매법인 통합 완료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2 14:03:58
  • -
  • +
  • 인쇄
B2B 중심에서 B2C 노하우 접목…롯데와 시너지 본격화
사무기기·카메라 두 판매 법인 합병 사업 영역 확대
최세환 대표 "토털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
▲ 캐논코리아 본사와 최세환 캐논코리아 대표.(사진=캐논코리아)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캐논코리아가 기존 사무기 사업과 카메라 판매법인의 경영통합을 통해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났다. 이어 롯데그룹과의 시너지도 본격 확대될 전망이다.

 

당초 캐논 한국 법인은 사무기기를 담당하는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캐논코리아 BS)과 카메라를 담당하는 캐논코리아 컨슈머 이미징(캐논코리아 CI)으로 운영돼왔다.

 

캐논코리아 BS는 1985년 롯데그룹과 캐논이 50대 50의 지분 투자로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디지털복합기, 레이저프린터 등의 사무기 등을 주력으로 하며 지난해에는 매출액 5458억원을 기록해 업계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또 의료기기, 산업설비, 네트워크 카메라 등으로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을 내세우고 있다.

 

캐논코리아 CI는 캐논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법인이다. 2005년 설립된 이래 카메라, 렌즈, 방송기기 등 광학기기 제품을 수입하고 판매해왔다. 캐논 카메라는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18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 40% 이상을 기록해 1위를 유지해 왔다.

 

캐논코리아 CI는 LG상사로부터 캐논카메라 수입 및 국내 도매유통 사업을 양도받은 2006년부터 캐논코리아 BS와 합병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시 캐논코리아 CI가 캐논코리아 BS가 입주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캐논 타워가 아닌 역삼동 강남 파이낸스센터에 둥지를 틀며 통합설은 수면 아래 가라앉았다. 이후 2011년 삼성동 캐논타워 5층으로 이전하며 합병을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캐논코리아 주식회사는 지난 6월 28일 합병 계약을 맺고, 8월 13일 주주총회 승인 등을 거쳐 11월 1일 최종적인 사명 변경을 통해 하나의 기업으로 재탄생했다. 존속법인(캐논코리아 BS)과 소멸법인(캐논코리아 CI)의 합병 비율은 1:0이다. 두 회사는 광학기술이라는 캐논의 강점을 공유하면서 각각의 사업에서 경쟁력을 키워 선도기업으로의 자리를 지금까지 공고히 지켜왔다.

 

이번 경영 통합을 통해 한국 시장 내 캐논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사업 확장을 통한 영업력 강화가 기대된다. 시장점유율 확대, 이익 창출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된 캐논코리아는 B2B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던 기존 법인에 B2C 노하우를 지닌 법인의 기업 DNA가 녹아들면서 한층 더 고객 친화적인 기업으로 변모할 계획이다. 특히 입력에서 출력(‘INPUT TO OUTPUT’) 솔루션까지 모두를 가능하게 하는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서 높은 기술력과 전문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할 미래를 그리고 있다.

 

또 판매 채널의 다각화도 경영 통합의 장점으로 기대할 수 있다. 양사가 지닌 각자의 판매 채널을 통한 가망고객 확대를 도모할 수 있고, 미진입 시장에 대한 개척도 노릴 수 있다.

 

최세환 캐논코리아 대표는 “캐논코리아 주식회사는 지난 36년 동안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며 “이번 경영 통합으로 사무기와 카메라 산업의 시너지를 통하여 국내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풍요로운 삶을 이끄는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