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상용표준물질 사업화 단계 진입...소재·부품·장비 핵심기술 자립 기여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21-03-31 1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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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국산 상용표준물질의 사업화를 위한 중장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해 표준물질 개발·보급(R&D)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31일 상용표준물질개발보급사업 1주년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상용표준물질개발보급사업의 성과를 점검할 뿐만 아니라 국내 표준물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문가의 의견을 모으는 자리다. 

 

▲ 표준물질 종합정보시스템 메인. (사진=산업통상자원부)


행사에서는 과제 책임자들이 화학바이오, 전자세라믹, 금속소재 분야별 표준물질 개발 현황을 발표하고 표준물질 적합성 검증과 사업화 지원 계획 등을 논의했다.

반도체 공정용 불화수소 표준가스, 미생물 표준균주, 미세먼지 표준물질 등 표준물질 40개 품목의 개발 성과를 소개하고, 표준물질별 균질성과 안정성 등을 확인했다. 국내 유통·보급 계획 등도 선보였다.

표준물질 40개 품목은 화학·바이오 분야 15개 과제, 전자·세라믹 분야 14개 과제, 금속·소재 분야 11개 과제 등이다.

국표원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이들 표준물질을 개발하는 기관·기업은 KS A ISO 17034에 근거한 국가공인 표준물질 생산기관(KOLAS) 인증을 획득하는 등 표준물질 개발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서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협력해 표준물질 개발을 위한 기술 컨설팅과 표준물질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KRISS는 과제별 표준물질 전문가를 투입해 맞춤형 기술컨설팅을 제공하고, 국제 표준물질 데이터베이스(COMAR) 등록절차 간소화 매뉴얼을 배포하는 등 국산 표준물질 등록을 지원한다.

 

KTL은 표준물질 정보플랫폼을 구축해 국내 표준물질 조회와 거래, 원료·장비 관리, 표준물질을 활용한 비교시험 기능 등을 통해 사업화를 도울 예정이다.

정보플랫폼은 국산 표준물질의 생산부터 활용까지를 지원한다. 지난해 5월부터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6월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소·부·장 2.0, 그린뉴딜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표준물질을 개발해 소재·부품·장비의 핵심기술 자립과 시험인증의 신뢰성이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국산 표준물질 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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