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NG, 기체 균열 긴급점검... 국내 대한항공·진에어 등 비상

채혜린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2 16:46:07
  • -
  • +
  • 인쇄
국토부, 100대 점검 벌여 균열 항공기 13대 발견...운항중지 조치
향후 신규 737NG 도입시 균열 없는 항공기만 국내 등록 허용 방침
▲ 보잉사 로고.(사진=newsis)

 

[일요주간=채혜린 기자] 보잉 737NG 일부 기종에서 균열이 발견돼 전 세계적으로 긴급점검에 들어간 가운데 국내에서도 총 150대에 대해 정부가 이달 25일까지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지난 10일까지 국내 운영 중인 보잉 737NG 총 100대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나머지 50대도 25일까지 모두 점검하게 된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달 10일까지 누적비행횟수가 3만회 이상인 42대를 우선 점검해 균열이 발견된 항공기 9대를 즉시 운항 중지 조치했다.

당시 균열이 발견됐던 비행기는 대한항공 5대, 진에어 3대, 제주항공 1대였다.

이후 누적비행횟수가 2만~3만회 미만인 37대가 점검을 받았다. 이 점검에서 제주항공 2대, 이스타항공 2대 총 4대에서 균열이 추가 발견돼 운항중지 조치됐다.

제작사인 보잉사의 긴급수리팀이 지난달 31일 한국에 들어와 이달 1일부터 균열이 발견된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보수를 진행 중이다.

수리방법은 균열부품을 완전 교체하는 방식으로 1대당 2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12일 <일요주간>과의 전화통화에서 “보잉의 긴급수리팀이 (균열 항공기) 2대까지는 초도수리를 하게 되고 그 과정을 함께 한 국토부의 항공안전감독관이 3번기부터 정비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 과정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 기체에 대해서도 균열 여부를 반복점검하겠다면서 향후 항공사에서 신규 737NG 도입을 하게 될 때 균열 점검을 우선 수행토록 하고 균열이 없는 항공기만 국내 등록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