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기술로 아세안 정상 마음 사로잡는다...AI·5G, 과거·미래 울림 전달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19-11-22 15:04:09
  • -
  • +
  • 인쇄

▲ 부산 영도구 해양박물관 수변광장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부산시 환영행사 장면.(사진=청와대 제공)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IT 강국 한국의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이 아세안 정상들 앞에서 펼쳐진다.


과학기술정통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오는 25일, 26일 양일간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만찬에서 인공지능(AI) 기술로 1200년전 통일신라시대 종소리를 생생하게 복원하고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5세대(5G)를 활용해 한류스타 특별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아세안이 함께 ’하나의 울림‘을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의 종소리는 국내 기업이 직접 개발한 AI 기술을 활용해 마치 현장에서 ’직접 타종하는 듯‘ 생생하게 복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행사 기간에 5G 이동통신 등 최첨단 ICT를 활용해 국가 정상의 기념촬영 장소를 구축하고 5G기반 한류스타 K-pop 공연이 펼쳐진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각국 정상의 기념촬영 장소는 환영만찬이 열리는 부산 힐튼호텔 로비에 구축되며 우리에게는 ‘에밀레종’으로 익숙한 ‘성덕대왕 신종’을 재연한 종(鐘) 형태의 미디어 아트 조형물이 설치된다. ‘종’은 새로운 시작, 화합, 울림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에밀레종은 국내 현존하는 가장 큰 종(높이 3.75m, 입지름 2.27m 무게 18.9톤)으로 통일신라 771년에 완성된 국보29호이다.

과기정통부는 각국 정상 내외 입장 시 ‘환영’의 의미로 종 표면에 해당 국가의 국기 이미지를 투영하며 여기에는 서로 다른 위치에서 촬영된 영상을 자연스럽게 이어 붙이는 ’엣지-블렌딩(5G 미래서비스 실증 과제를 통해 SKT 등이 개발한 기술)이 적용됐다.

 

이번 행사의 첫 번째 공식일정인 환영만찬에서는 5G, AR/VR(증강ㆍ가상현실)등 최첨단 ICT 기술과 K-pop이 결합된 한류스타의 특별공연이 진행된다.


아세안 국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스타(가수 현아)가 직접 등장해 인기가요에 맞춰 춤을 추면 다양한 가상 캐릭터가 실시간으로 합성돼 함께 춤을 추고 가수의 동작에 반응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특수효과가 나타나는 등 현실과 가상의 공간이 혼합돼 만들어내는 또 하나의 새로운 한류 콘텐츠가 대형 화면에 송출된다.

특히 5G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수의 움직임 정보를 실시간 ’수집→대용량 데이터 처리→영상합성→초고속 전송‘ 가능한 5G 이동통신망을 특별공연장에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아세안 정상들이 우리 5G 기술의 우수성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는 게 과기정통부 설명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5G, 인공지능 등 우리나라의 우수한 ICT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아세안 정상들께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아세안 국가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ICT산업의진출을 가속화하는 한편 제2의 한류 붐 조성에 우리 ICT 기술이 더욱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