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대면 분야 창업기업 400개 육성…600억원 규모 추진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7 18: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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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정부 12개 부처가 비대면 분야 창업기업 400개를 육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보건복지부 등 12개 부처가 협업해 ‘2021년 비대면 분야 유망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12개 부처는 중기부·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교육부·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문화체육관광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해양수산부·환경부·특허청이다. 

 

▲ (사진=픽사베이)

이 사업은 중기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비대면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신속하게 발굴·육성을 위해 올해 신설했다.

애초 올해 예산은 300억원이었으나 비대면 분야 기업의 우수한 고용창출 효과 등에 따라 추경으로 예산 300억원이 추가 편성돼 총 400개사를 지원할 수 있는 60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비대면 분야를 지원한다는 것 외에도 12개 부처가 협업한다는 특징이 있다.

중기부는 “이는 부처별로 가지고 있는 비대면 분야별 전문성을 연계해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라며 “협업은 각 부처가 소관분야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중기부와 함께 정책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현재 12개 부처별로 소관 분야가 설정돼 있다. 12개 부처는 소관 분야에 신청한 창업기업 중 유망기업을 직접 평가·선정한다.

선정된 창업기업에 대해 중기부의 창업 사업화 자금(기업당 최대 1억5000만원)과 함께 기술·인증·판로 등 분야별 소관 부처의 특화 프로그램이 연계 지원된다.

이외에도 분야별 협업부처가 다양한 분야에 지원한다.

복지부는 비대면 의료 관련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사업화 단계별 임상·인허가 컨설팅, 분야별 임상 의사와의 네트워킹 등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식약처는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등 관련 첨단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의료기기와 체외진단의료기기 개발 창업기업을 중점 선발하고 제품화 실무교육, 제품·서비스 인증획득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부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공공 빅데이터, AI 등 주요 비대면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플랫폼 관련 창업기업을 발굴한다.

산업부는 에듀테크 시스템 관련 창업기업을 선발하고 투자자와 기술 전문 인력 매칭, 플랫폼 대기업과 네트워킹 등을 통한 해외 진출에 중점을 두고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의 온라인 유통 ·판매와 서비스 등 관련 사업아이템을 가진 창업기업에 기술평가와 후속 투자유치를 위한 멘토링을 지원하고, 국토부는 물류 분야와 스마트도시 분야로 2개 분야를 책임진다.

해수부는 해양·수산과 관련된 새로운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신기술인증과 크라우드 펀딩 등의 후속 지원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IoT와 AI 등을 접목한 원격 환경 측정, 새활용(업사이클) 등 비대면 산업·경제에 부각되고 있는 다양한 창업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스포츠 분야 비대면 관련 창업기업을 발굴해 기술 멘토링과 세미나 운영, 현장 시범적용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 과기정통부는 지역·융합 미디어 분야 창업기업을 발굴해 융합 미디어 서비스 제작·개발과 스마트 미디어센터와 연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허청은 AI와 보안 등 비대면 분야 사업화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기술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대표자는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13일 창업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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