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 "경제는 심리…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 갖자"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2 15: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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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만 생각하면 '자기실현적 위기' 올 수 있어"
"국가경제도 기초체력에 환경과 심리가 향방 좌우"
▲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사진=뉴시스)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제는 심리'라고 강조하는 글을 올리며 "우리 경제주체 모두 힘 합쳐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지난주 연이어 발표된 경제 지표가 우리 경제의 회복 흐름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자신감과 함께 이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결코 낙관하자는 것이 아니다"라며 막연한 낙관주의가 아님을 강조하면서 "'어렵다 어렵다' 하면 정말 '자기실현적 위기(self-fulfilling crisis)'가 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운동경기의 승부가 기본적으로 실력에 '선수사기'가 더해져 결정된다면, 국가경제도 기본적으로는 기초체력과 실력에 이를 둘러싼 '환경과 심리'가 더해져 향방이 좌우된다고 볼 수 있기 때문"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경제는 미중 무역분쟁과 세계 경기 둔화 등에 맞물려 침체기를 겪고 있다. 올해 연간 경제 성장률이 2%에 못 미칠 것이란 우려와 함께 내년 전망도 밝지 않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CSI)는 7개월 만에 100을 상회(100.9)했고, 기업경기 실사지수(BSI) 상승 및 경제심리 종합지표인 경제심리지수(ESI)의 개선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29일 발표된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서는 소매지수가 전월대비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대비 꾸준한 증가하는 등 경제심리의 회복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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