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계열 GU, 한국 매장 ‘전격 철수’

강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1 16: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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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운동 여파에 코로나19 타격까지 겹악재

 


 

 

[일요주간 = 강현정 기자]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의 또 다른 브랜드 지유(GU)가 우리나라에서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신종 코로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유니클로 한국법인 에프알엘코리아는 오는 8월 지유의 국내 오프라인 매장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잠실 롯데월드몰점과 롯데몰 수지점, 타임스퀘어점 등 국내서 운영 중인 지유 3개점은 준비 기간을 거쳐 8월을 전후해 문을 닫는다.

 

지유는 2018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첫 매장을 열었다. 이후 경기도 용인시 롯데몰 수지점,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점 등 총 3개점과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해 왔다.

 

지유는 유니클로보다 저렴한 가격의 제품으로 구성된 브랜드로, 유니클로의 인기에 힘입어 지유 또한 국내에서 좋은 반응이 예상됐었다.

 

하지만 운영 초반부터 이렇다 할 실적을 내지 못 했던 데다 일본 불매운동까지 겹치며 성장이 급격히 둔화됐다. 코로나19로 의류산업 전반이 침체를 겪으며 오프라인 철수 수순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유니클로와 지유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의 2019년 회계연도(2018년 9월~2019년 8월) 매출은 1조3780억원으로 전년대비 0.35%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4.93% 감소한 199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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