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국내 자생식물서 노화방지 등 효능 소재 개발...국내외 특허·국제학술지 등재

하수은 / 기사승인 : 2019-04-22 16: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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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리연꽃, 낙지다리 피부 효능 연구 개발...해외 생물자원 수입 의존도 해소 기대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한국콜마가 국내에서 자생하는 어리연꽃과 낙지다리에서 피부노화와 염증완화에 효능이 있다는 점을 밝혀내 개발한 소재를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SCI)에 등재해 주목된다.

 

특히 국내 화장품·의약품 산업이 사용하는 원료의 54%가 해외에서 수입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산 자원을 이용한 연구개발이라는 점 때문에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국콜마 홈페이지 캡쳐.

한국콜마에 따르면 만나CEA, 한약진흥재단, 성균관대와 손잡고 3년여 동안 국내 자생식물의 소재개발 연구에 매진한 결과 어리연꽃에서 ‘어리연꽃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신규 항노화 소재’를 개발해 국내 특허 3건을 등록하고 해외특허(PCT) 출원했으며 재배기술 연구를 통한 산업화에도 성공했다. 


어리연꽃에서 추출한 플라보노이드 글리코사이드가 항산화, 주름개선, 항염, 보습 등 다양한 피부 효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어리연꽃과 낙지다리가 각각 피부노화와 염증완화, 그리고 미백 등에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학술지인 'Molecules'과 'Oxidative Medicine and Cellular Longevity'에 게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수택란(水澤蘭)이라 불리는 낙지다리는 세포 스스로 분해되어 에너지를 얻는 자가포식(Autophage) 효과가 확인돼 산화균형이 무너지거나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세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콜라겐 분해를 억제해 노화방지에도 탁월하며 항염 작용, 보습, 미백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이 소재를 활용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


자생식물을 활용한 소재 개발은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른 부담을 한층 줄일 수 있을 것을 것이라는 게 한국콜마의 설명이다.

 

나고야의정서는 생물자원을 활용하며 생기는 이익을 공유하기 위한 지침을 담은 국제협약으로 각 국가의 생물자원을 이용한 나라는 그 자원을 제공한 나라에게 수익의 일부를 제공해야 한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소재개발은 산업적 활용을 위해 연구가 미미했던 소재에 초점을 맞추고 연구를 진행했다"며 "아직까지 효능이 밝혀지지 않은 여러 자생식물을 토대로 다양한 화장품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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