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매출 65조원 ↑ 역대 최대...스마트폰·TV 등 호조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9 11: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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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삼성전자가 1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 65조388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중에서 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8.19% 늘었다. 영업이익은 9조38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53%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스마트폰과 TV, 생활가전 판매 호조 등 세트 제품 중심으로 18.2%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역대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스마트폰 등 생활가전에서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newsis) 

영업이익은 디스플레이 비수기와 반도체 실적 감소에도 스마트폰과 CE(Consumer Electronics) 수익성 개선 등으로 전분기보다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과 이익률 모두 개선됐다. 반도체는 PC와 모바일 중심의 양호한 메모리 출하량에도 낸드 가격 하락 지속과 신규 라인 초기 비용의 일부 영향 외로 특히 오스틴 라인 단전과 단수에 따른 생산 차질 등으로 전분기보다 이익이 감소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비수기 수요 둔화로 전분기보다 이익이 줄었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OLED 가동률 증가 등으로 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무선은 플래그십과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의 큰 폭 증가와 함께 태블릿·PC·웨어러블 등 갤럭시 생태계(Device Eco) 제품군의 기여 확대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보다 이익이 모두 대폭 개선됐다.

네트워크도 해외 5G 확산 지속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CE는 가전 펜트업(Pent-up) 수요 지속과 프리미엄 TV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전분기와 전년 동기보다 이익이 증가했다.

1분기 환영향과 관련해 원화 대비 달러화는 약세, 유로화와 주요 이머징 마켓 통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로 인해 세트 사업에 긍정적 영향이 있었지만, 달러화 약세에 따른 부품 사업의 부정적 영향이 이를 상쇄하면서 전체 영업이익에 대한 환영향은 미미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반도체는 메모리 시황 개선으로 실적 성장이 예상되지만, IM(IT & Mobile Communications)은 무선 신제품 출시 효과 감소 등으로 실적 둔화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파운드리는 오스틴 라인이 정상 가동되고 있으나 시스템LSI는 전분기의 파운드리 생산 차질 영향이 일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계절적 비수기와 부품 부족 영향 등으로 중소형 패널 판매량 감소를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는 서버와 모바일 수요 강세 등 우호적 업황은 지속할 것”이라며 “15나노 D램과 6세대 V낸드 전환 가속화, EUV(극자외선) 적용 확대를 통해 시장 리더십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스템LSI는 국내외 파운드리 협력 강화를 통해 공급을 극대화하고 파운드리는 평택 2라인 양산 본격화를 통한 공급 능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는 OLED 채용률 확대를 지속하고, 대형 패널 QD 디스플레이 진입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무선은 폴더블 확산과 중저가 5G 라인업 강화와 함께 태블릿·PC·웨어러블의 성장을 통한 견조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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