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장기화로 위축된 조종사 인력 양성...교육과정 개편 사업 활력 불어넣는다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2 10: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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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국토교통부가 코로나 시대 선제 대응을 위해 조종사 양성과정을 개편한다.

2일 국토부에 따르면 팬데믹 장기화로 위축된 조종인력 양성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수 조종인력을 양성하고자 임시로 운영하던 코로나 특별과정을 이달부터 개편·운영한다.

국토부는 2009년부터 울진비행훈련원을 통해 연간 120명 이상의 조종사 양성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 19 발생 이후 임시로 코로나 특별과정을 개설·운영해왔다. 

 

▲ 한국공항공사 항공훈련센터. (사진=국토교통부)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와 항공산업 위기로 조종사 채용이 동결되면서 조종훈련 지원자도 급감했다. 이에 국토부는 기존 코로나 특별과정을 실용적인 취업준비과정으로 개편했다.

이번 교육과정 개편으로 수강생들은 수도권에서 주말과 야간 시간대에도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항공사 채용정보 제공과 항공사가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 조종역량 자가진단, 채용임박 시점에 맞춰 지식·기량을 집중 보완하는 등 실용적인 취업준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아울러 신규 비행교관의 고용안전성 강화를 위해 지원하던 채용지원금(임금 월 100만원) 지원 대상은 35명에서 50명, 기간은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고 취업준비생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제트기 훈련과정에 정부지원(30명, 과정당 150만원→300만원)도 늘였다.

김용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개편은 훈련생들이 중단 없이 비행경력을 쌓으며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항공수요에 대비하고 조종사 수급안정화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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