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전기·수소차 핵심부품 기술자립화 추진...자동차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1 12: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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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매출 1조원 이상 부품기업 2030년까지 20개·1000만 달러 이상 수출부품기업 250개로 각각 확대 '대형화·글로벌화' 집중 지원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정부가 2030년까지 자동차 부품기업 1000개를 미래차 기업으로 전환한다. 또 매출 1조원 이상 부품기업을 2030년까지 20개, 1000만 달러 이상 수출부품기업 250개로 각각 확대하는 등 부품기업의 대형화·글로벌화를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제11차 혁신성장 빅3 추진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자동차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전략’을 내놨다. 

 

▲ (사진=픽사베이)

이번 추진전략에는 완성차사 및 지원기관 등이 부품기업의 전략 수립, 기술개발, 자금 조달, 사업화 등을 밀착 지원하는 미래차 전환 지원플랫폼 구축을 담고 있다.

중앙부처는 사업재편 지원단을 확대·개편해 미래차 개발·구매계획 공유와 컨설팅·금융·판로·사업화 등을 일괄 지원한다.

지자체는 부품기업 사업재편에 대한 역할 강화를 위해 지역 대학·지원기관 등이 참여하는 특화지원 플랫폼을 만든다.

또 완성차사 퇴직인력 20명과 공공기관 연구인력 등을 부품기업에 파견해 미래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부품 품목별 수요 전망을 제공한다.

특히 민간 주도로 자율주행산업협회를 설립해 부품기업과 IT·서비스 등 이종 기업간 공동 R&D, 전략적 제휴, 표준화 등 협업을 촉진한다.

이와 함께 부품기업이 시장이 성장하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완성차사 신차개발 전략에 맞는 부품·소재 개발을 집중 지원한다.

하이브리드와 SUV 전기차, 고효율 승용차 등 중견3사의 신차개발 전략과 연계해 중견3사 협력업체 특화 R&D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전기차·UAM·자율주행·연료전지 등 선도 완성차사의 미래 투자계획과 연계해 4대 분야 부품개발을 집중 지원해 시험·인증 기반을 만든다.

완성차사의 공급망 내재화 계획과 연계해 국산화 전략품목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강화하고자 전기·수소차 핵심부품 14종의 기술자립화를 지원한다.

또 현재 70% 수준인 전기·수소차 소재 국산화율을 오는 2025년 95%로 높이기 위해 올해 329억원의 자동차소재 R&D 예산을 투입한다.

차량용 반도체 양산성능 평가와 업간 협력모델에는 119억원, 자율주행 6대 핵심부품 국산화와 고도화 분야에는 200억원을 지원한다.

전기·수소 충전기 분야로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충전기 부품 국산화도 지원한다.

산업부는 “미래차 전환에 막대한 투자비가 투입되지만 매출 발생까지 장기간이 걸리는 업계의 현실을 고려해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미래차 전환 설비투자 및 M&A 소요자금에 대한 저리융자 지원을 검토하고, P-CBO는 매출 감소와 저신용 등급 중소기업의 지원한도 확대를 통해 미래차 전환을 위한 자금조달을 뒷받침한다.

이와 함께 5000억원 규모 미래차 펀드를 조성해 분사, M&A, 설비투자 등 사업재편 유형별 종합적인 자금지원을 추진한다. 미래차 분야에 설비투자 시 공장증설 없이도 외투·지투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법도 개정한다.

또 사업재편 전용 R&D 신설 등을 통해 후발기업의 미래차전환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한다. 사업성이 우수한 후발기업의 R&D를 지원하는 등 미래차 역량 중급단계 기업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도 내년부터 신규로 추진한다.

아울러 기계·전자·SW 등 융합형 미래차 전문 인력을 5년간 1만명 양성해 미래차 인력수요 3만 8000명의 약 4분의 1은 정부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고급 연구인력은 부품기업 R&D부서 재직자 융합교육 등을 통해 5년간 3800명을 양성한다. 현장인력은 5년간 6200명에 대해 융합기술 실무교육을 지원해 재직자 직무전환을 촉진한다.

산업부는 “부품기업의 데이터 활용 촉진과 제조공정 개선 지원을 통해 부품산업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까지 3000개의 자동차부품기업에 스마트 공장을 보급하고, 전장부품 성능 데이터와 미래차 운행 데이터를 축적·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부품 신뢰성 향상과 신규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산업부는 차량 설계단계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설계환경을 구축하는 동시에 자동차부품산업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지원 종합전략을 3분기 중 별도로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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