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동남아시아 한국 소주에 매료…말레이시아 4년간 58% ↑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6 16: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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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가 한국 소주에 매료됐다.

16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소주 수출액 성장률이 2016년보다 지난해 각각 5배, 3배 이상 증가하면서 동남아시아 수출국 중 성장률 1위와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의 소주 수출액 실적은 전년보다 137% 성장하는 등 지난 4년간 연평균 58%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과일리큐르의 판매 비중이 2018년 14%에서 지난해 55%로 증가하는 등 소주 실적을 이끌고 있다. 

 

▲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이 같은 실적은 두 국가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과일리큐르 인기를 앞세워 현지 유통망 개척과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주력해 온 덕분”이라며 “특히 국가 정책상 주류 규제가 엄격한 시장에서 이룬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하이트진로는 현지인 시장 공략을 위한 온·오프라인 시장 확대와 2030세대 소비자 요구에 맞는 프로모션 마케팅도 주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인구수 세계 4위인 인도네시아는 식음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참이슬과 과일리큐르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인도네시아 지난해 소주 수출액 실적은 2018년보다 55% 성장하는 등 지난 4년간 연평균 45% 성장률을 기록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상무는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포하고 경제성장과 인구기반, 주류시장 현황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집중 공략하며 K-소주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며 “젊은층의 니즈에 맞춘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현지 맞춤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외 80여개국에 소주 제품을 판매 중인 하이트진로는 외국인들이 발음하기 쉬운 ‘진로’로 해외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판매 제품으로는 참이슬후레쉬, 참이슬오리지널, 진로이즈백, 에이슬시리즈(자몽에이슬·자두에이슬·청포도에이슬·자두에이슬·딸기에이슬), 일품진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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