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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서 답십리 고미술 팝업스토어 개최(사진=현대백화점) |
현대백화점이 서울 압구정본점에서 답십리 고미술상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색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며 전통 고미술의 새로운 가치 알리기에 나섰다. 과거와 현재의 감각을 결합한 공간 연출을 통해 젊은 소비층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까지 압구정본점 5층에서 ‘현대적 답십리 - 어제의 물건, 오늘의 감각’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고미술상가를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팝업 프로젝트다.
답십리는 오랜 시간 국내 대표 고미술 시장으로 자리해 왔으며, 최근에는 독특한 빈티지 감성과 로컬 문화가 결합되며 ‘제2의 을지로·성수’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러한 답십리만의 정체성을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 감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전시 형태로 구현했다.
특히 이번 팝업은 동양의 앤틱 가구와 서양의 미드센추리 스타일 가구를 조합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고미술품을 단순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 인테리어와 라이프스타일 요소를 결합해 보다 친숙한 방식으로 고객 경험을 확대했다.
행사에는 호박포크아트갤러리와 앤더슨씨 등 총 8개 브랜드와 정철호, 양경철 작가 등 현대 작가 5명이 참여해 다양한 작품과 고미술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조선앤틱 도자기, 지지 테이블램프, 키링 등 전통과 현대 감각이 어우러진 상품들이 마련됐다.
업계에서는 최근 백화점업계가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문화와 예술,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로컬 문화와 빈티지 감성을 활용한 팝업 전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답십리 고미술상가만의 독창적인 감성을 보다 현대적인 시각으로 소개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nhj7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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