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엔지니어링 통합 빅데이터 구축사업 본격화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2 11: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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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엔지니어링 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엔지니어링 통합 빅데이터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해 5월 발표한 엔지니어링산업 혁신전략을 통해 엔지니어링 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엔지니어링의 디지털화를 핵심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2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 2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R&D사업으로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엔지니어링 통합 빅데이터 구축 추진전략.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번 사업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이미 축적된 우수 엔지니어링 지식과 융합해 엔지니어링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한다.

이를 위해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기업과 공공에 아날로그 형태로 산재된 양질의 엔지니어링 전주기 데이터를 수집·정제하고, 디지털로 변환해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클라우드 환경에서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SW)의 활용을 지원하는 등 엔지니어링 과정 전반의 지능화와 디지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구축사업의 주요 수행과제를 보면 우선 엔지니어링 산업의 데이터 특성에 맞는 통합 플랫폼 구축과 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한다.

또 기업·공공에 산재된 엔지니어링 전주기 데이터를 수집하고 AI 기반의 변환·분석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울러 클라우드 기반의 엔지니어링SW 운용 인프라 구축으로 SW의 보급·활용 지원과 SW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도출되는 엔지니어링 데이터를 수집한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은 데이터 기반의 엔지니어링을 통해 설계 효율화(정확도 향상과 오류 최소화, 설계시간 단축 등), 원가예측, 효율적 사업관리 등의 장점이 있어 엔지니어링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기업의 핵심적인 지식 자산으로 인식돼 그동안 공유가 어려웠던 설계정보 등을 공신력 있게 수집·비식별화해 엔지니어링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의의가 있다”고 했다.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구축의 첫 출발점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은 가상의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총 15억원)를 발주한다. 또 이 프로젝트의 수행을 통해 그 결과물을 데이터로 제공할 10개 기업을 모집하고자 관련 사업을 2일자로 공고했다.

엔지니어링 데이터는 발주처의 승인 등 데이터의 제공에 제약이 있음에 따라 생기원이 실제 시공이 가능한 가상의 프로젝트를 발주하고, 엔지니어링 업체는 프로젝트 전주기에 대한 결과물을 제출하게 된다.

생기원은 고가치·고가용성의 엔지니어링 데이터의 수집을 위해 산업전반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를 선별해 발주하고, 기업의 결과물을 빅데이터화하고 지능형 정보로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발주 가능성이 있는 유망한 사업을 사전 준비하고, 정부는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윈-윈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가상 발주는 엔지니어링 수주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건설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며 앞으로 제조, 플랜트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중소 엔지니어링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엔지니어링 산업의 현장지식과 디지털 기술의 융복합이 중요하다”며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구축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엔지니어링 산업의 디지털화를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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