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수협중앙회, '수산정책보험 Web-EDI' 본격 가동…보험금 지급기간 최대 절반 단축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0 18:06:35
  • -
  • +
  • 인쇄
'수산정책보험 Web-EDI' 본격 가동…보험청구 전면 전자화
AI 기반 보험심사 구축…어업인 보험서비스 혁신
▲ 해수부·수협중앙회, 수산정책보험 디지털 전환…보험금 지급기간 절반 단축(이미지=해수부)
▲ 해수부·수협중앙회, 수산정책보험 디지털 전환…보험금 지급기간 절반 단축(이미지=수협중앙회)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가 수산정책보험의 디지털 전환에 본격 나선다. 보험금 청구 절차를 전자화해 어업인의 편의를 높이고 심사 효율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보험금 지급 기간도 기존 대비 최대 절반 수준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는 21일 '수산정책보험 Web-EDI' 정식 공개 보고회를 열고 어선원 재해보험과 어선 재해보험의 보험금 청구부터 심사, 지급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Web-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는 병원과 어선수리소 등 관계기관이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전자문서를 수협중앙회와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전자문서교환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어선원이 재해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 진료기록과 어선 수리 관련 서류를 직접 준비해 수협을 방문·제출해야 했다. 그러나 새 시스템 도입으로 병원과 어선수리소가 관련 자료를 전자 방식으로 전송할 수 있게 되면서 대면 접수와 서류 제출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보험금 접수는 사실상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접수 이후 평균 30일가량 소요되던 보험금 지급 기간도 최대 15일까지 단축될 전망이다.

보험금 심사 체계도 한층 고도화된다.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는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를 활용한 자동 전산심사를 확대해 종이 서류 중심의 수작업 심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적 오류를 최소화했다. 또한 보험사기탐지시스템(FDS)을 적용해 부당 청구 징후를 사전에 분석·점검함으로써 심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양 기관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수산정책보험의 디지털 업무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어업인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양영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이번 통합 시스템 구축은 어업인의 보험금 청구 부담을 획기적으로 완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춘 어선원·어선 재해보험의 디지털 업무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디지털 전환(DX)을 발판으로 향후 AI 전환(AX)까지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