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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강현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과 호반산업·범양건영이 공동 시공 중인 고속국도 세종-안성 9공구 천안 구간 공사현장에서 교각 위의 구조물이 무너지며 작업자 총 10명이 매몰됐다. 발주사는 한국도로공사다.
소방당국은 추가 수색을 진행 중이며 사상 인원은 변동될 수 있다고 전했다.
사고 현장은 전체 길이가 134㎞인 서울-세종고속도로의 비수도권(세종-안성·오송지선 포함 62㎞) 구간으로 2026년 말 준공 예정이다.
사고가 발생한 9공구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해 낙찰금액은 1925억 2045만 6861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지분이 50%이며 호반산업(30%) 범양건영(20%)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국토교통부 등 당국은 관계자를 현장으로 파견해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한편 해당 현장의 공법은 DR거더 런칭가설로 알려졌다. 해당 공법은 일반 크레인 가설 공법에 비해 작업 속도는 다소 느리지만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지형 조건에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현장은 작년 초부터 민간 감리사가 아닌 한국도로공사가 직접감리를 수행한 주감독공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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