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한달만에 진동 재발...롯데 “음향효과 때문”추정

김영란 / 기사승인 : 2014-12-15 15: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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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김영란 기자]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누수가 발생해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한 상영관에서 진동이 발생해 안전성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해당 상영관은 지난달 9일에도 진동과 스크린 떨림을 느꼈다는 관객의 신고로 소방대원이 긴급출동하는 소동을 빚었던 곳이다.

지난 12일 제2롯데월드 내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의 14관에서 진동과 스크린 떨림 현상이 발생해 해당 상영관을 운영 중단하고 정밀 점검에 들어갔다.

롯데시네마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 50분경 월드타워점 14관에서 진동과 스크린 떨림 현상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에 영화를 관람하던 관객 30여명이 이에 항의하며 환불 조치를 받았지만 롯데시네마는 해당 상영관의 영화 상영은 중단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9일 진동과 스크림 떨림 현상 당시 점검에서 진동의 원인을 찾지 못하자 14관의 상영을 재개했던 롯데시네마는 한 달 만에 비슷한 유형의 진동과 소음이 재발하자 정밀 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롯데시네마 측은 진동현상은 고성능 음향효과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롯데시네마 측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술팀의 정밀 진단 결과 고성능 음향효과 구현 시 해당 상영관에서 진동이 감지돼 전반적인 음향 시설에 대한 조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철저하고 정밀하게 점검을 완료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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