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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들의 세월호 선체 수중촬영 불허한 해수부...해상 충돌 우려 고조

백지흠 / 기사승인 : 2015-07-07 17: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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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백지흠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가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세월호 선체 수중촬영을 불허해 논란이 일고 있다.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 가족들은 7일 오후 전남 진도해역에서 민간잠수사를 동원해 세월호 선체 수중촬영에 나섰지만 해수부와 해경이 막아서는 바람에 팽목항으로 되돌아 오는 소동이 벌어졌다. 유가족협의회이 수중촬영을 계속 시도한다는 방치이여서 양 측의 해상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앞서 세월호 유가족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미수습자 유실방지물의 상태 확인과 선체의 상태를 사전에 파악해 선체인양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마찰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수중촬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상 기상악화 등을 이유로 해수부가 세월호 선체 수중촬영을 불허함에 따라 수중촬영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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