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교과서 국정화’ 강력 반발 나선 역사학도들

백지흠 / 기사승인 : 2015-10-12 17: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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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백지흠 기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역사학도의 공동선언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렸다.
서울대, 고려대 등 전국 40여개 역사 관련 학부와 23개 대학 사범대 역사교육과 소속 학생들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되돌리는 것은 교과서 제도를 퇴보시키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집회를 최초 기획했다고 소개한 강성욱(22·한신대 한국사학과 2)씨는 이번 선언 한 번으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결정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역사학도들은 결코 정권의 나팔수가 되지 않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또 성치화(25·서울시립대 철학과 3)씨는 지난달 7일 시립대학교 학생회관 게시판에도 국정교과서 비판 대자보를 부착한 경험이 있다오늘 대학생들의 선언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오늘을 계기로 가열하게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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