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트북 배터리 용량 강조 이색 동영상 ‘화제’

이재윤 기자 / 기사승인 : 2017-06-26 10: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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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데이 그램’ 약 5,400개 오렌지 순차적 연결…충전 성공
▲ LG전자는 25일 ‘올데이 그램’의 배터리를 오렌지로 충전한 결과, 약 5,400개의 오렌지를 순차적으로 연결해 완전 충전에 성공했다.

[일요주간=이재윤 기자] LG전자(066570)가 ‘LG 그램’ 노트북의 배터리 용량을 강조하는 이색 동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이번 동영상 제작은 ‘올데이 그램’의 배터리를 24시간 사용하기 위해 최대 몇 개의 오렌지가 필요하고, 오렌지의 산성 성분이 구리판, 아연판을 만나면 얼마만큼의 전기를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색 원리에서 착안해 이뤄졌다.

LG전자는 25일 ‘올데이 그램’의 배터리를 오렌지로 충전하는 결과, 약 5,400개의 오렌지를 순차적으로 연결해 완전 충전에 성공했다.

LG전자가 올데이 그램의 배터리 용량을 강조한 데는 자체 실시한 소비자 조사 결과, 가벼우면서도 오래 쓸 수 있는 노트북에 대한 고객의 니즈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배터리 성능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오렌지로 완전히 충전한 ‘올데이 그램’ 배터리에 LED 전구 64,800개를 연결했다. 미디어 아티스트가 음악에 맞춰 수만 개의 전구를 ‘올데이 그램’ 배터리로만 밝히는 라이팅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LG전자는 이번 실험에서 LG화학의 신소재를 적용한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 배터리는 60와트시(Wh) 용량으로, 작년 제품에 비해 약 1.7배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13.3인치, 14인치, 15.6인치 제품이 각각 최대 24, 23, 22시간에 달한다.

LG전자는 이번 실험으로 인해 기존 ‘LG 그램’의 특징인 가벼운 무게에 대용량 배터리까지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사용자는 더 이상 무거운 충전기를 휴대할 필요가 없게 됐다.

한편 LG전자는 동영상 공개와 함께 ‘올데이 그램’ 배터리 성능을 강조할 수 있는 아이디어 공모 이벤트를 27일부터 실시한다.

LG전자는 최종 선정된 고객 1명에게 ‘올데이 그램’을 증정하고, 선정된 아이디어를 동영상으로 제작한다. 또 이벤트 참여 고객 중 300명을 추첨해 스무디킹 ‘오렌지 레볼루션’ 음료 교환권을 증정한다.

LG전자 손대기 담당(한국HE마케팅FD)은 “무게의 혁신에 이어 배터리 성능을 크게 높인 ‘LG 그램’으로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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