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7월부터 퇴직·개인·주택연금 등 연금정보 ‘한 번에’

국민연금 ‘내연금’홈페이지서…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정보도 가능 [일요주간=이재윤 기자] 오는 7월부터 국민연금 ‘내연금’ 홈페이지에서 국민·퇴직·개인·주택연금 등 연금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원희)과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내달 1일부터 국민연금 홈페이지(http://csa.nps.or.kr)에서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퇴직연금은 근로자 30인 이하 사업장은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근로복지공단을 통해서도 퇴직연금(DC, IRP) 가입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내연금’홈페이지에서 국민‧개인‧주택연금 정보와 더불어 금융기관을 통해 가입한 퇴직연금 정보만 조회할 수 있었지만 이번 정보연계 시스템 구축으로 근로복지공단의 퇴직연금까지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돼,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가입자 26만 명이 연금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근로복지공단은 2010년 12월부터 근로자 4명 이하 사업장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사업을 시작했고, 2012년 7월부터 근로자 30명 이하 사업장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 5월말 현재 5만8천여개 사업장에서 26만여 명의 근로자가 가입했으며, 적립금은 1조 3천억원에 달한다.

근로복지공단은 향후 중소영세 사업장 근로자들의 퇴직연금 체불을 예방하고, 노후소득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퇴직연금기금제도’도입을 추진 중이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이번 공‧사연금 통합조회서비스 확대로 자신의 노후 예상소득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체계적으로 노후를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향후 공무원 연금 등 직역연금과 농지연금 등 다른 연금정보도 단계적으로 연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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