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김청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이한 17일,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고마워요 문재인’이라는 문구가 장시간 실시간 검색어(실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문 대통령 지지자들의 취임 100일 축하 선물 이벤트로서 포털사이트 다음에 개설된 패션·뷰티 카페 ‘소울드레서’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울드레서 회원인 한 누리꾼은 지난 16일 오후에 “문 대통령에게 100일 축하선물을 하자”면서 “짝수 시간인 10시, 12시, 14시, 16시, 18시에 ‘고마워요 청와대’와 ‘고마워요 문재인’ 문구를 검색해 실시간 검색어에 올리자”고 제안을 했다.
이 누리꾼은 해당 이벤트 계획을 알리기 위해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공유도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현재 SNS에는 ‘#고마워요_청와대’ ‘#고마워요_문재인’ 등의 문구가 해시태그와 함께 급속도로 확산 중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으로 예정보다 7개월 앞당긴 지난 5월 10일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득표율 41.1%(투표율 77.2%)로 당선됐다.
이날 문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프리스타일’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집권 초반 소회와 앞으로의 구상을 밝히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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