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상·장례업의 열악한 현실, 이제는 개선할 때

이상재 위원장 / 기사승인 : 2017-09-04 10: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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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지도사 책임행사 관리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

[일요주간=이상재 위원장] 존경하는 상·장례 노동자여러분 이제는 일어서야 합니다.


▲ 전국장례인노동조합 이상재위원장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의 목적


헌법에 의한 근로자의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을 보장하여 근로조건의 유지·개선과 근로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의 향상을 도모하고, 노동관계를 공정하게 조정하여 노동쟁의를 예방 및 해결함으로써 산업평화의 유지와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상·장례업 노동자들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인간의 삶에 있어 꼭 거쳐야 하는 죽음에 대한 통과의례를 위래 열악한 환경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묵묵히 최선을 다해 봉사해오고 있다.


대표적인 감정노동자 분류 4위에있는 상·장례업 노동자들


최근 상조회사의 부도와 폐업으로 상·장례노동자들이 하루아침에 실업자로 전락하고 장례식장등 다양한 장례현장에서 과로사로 소중한 생명을 잃어 가정이 파탄나고 있다. 또 여성노동자들은 성희롱과 인권유린까지 당하고도 하소연한번 하지못하는 최악의 근무조건속에서 노동자로 살아왔다.


비정규직의 서러움을 이겨내며 묵묵이 생업에 최선을 다하는 상·장례업 노동자의 존재의 이유 또한 개인의 생업·생존에 극한될 것이 아니다. 상·장례업은 대국민 필수산업이며 문명사회가 멸망하지 않는 한 지속되어야 하고, 대한민국 사회를 건강하게 지탱해주신 고인의 마지막을 최고의 예를 갖추어 보내드린다는 자긍심으로 생각하며 장례문화발전에 함께해야 한다.


하지만,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는 상·장례인들의 고용안정, 권익보호는 뒤로한 체 상·장례업계는 노동자들의 생존을 불안정 하게하고 있다. 국민들의 상·장례 비용의 추가상승 및 부실경영인한 상조부금으로 납부된 돈도 돌려받지 못하는 사회혼란만 야기되는 상황이다. 또한 상조업체들도 돈벌이에 눈이 멀어 노동자에 대한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에 대한 투자보다는 값싼 비정규직 확대. 용역업에 대한 단가 후려치기 등 종사자들에 대한 인력착취만을 일삼으면서 대한민국 장례문화를 후퇴시키는 행태들을 서슴없이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장례지도사 책임행사 관리시스템 도입시점


현재 우리나라는 사회복지사 공무원이 무연고, 고독사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하지만 공무원 직원의 숫자가 제한이 되어있어 한정된 수의 사회복지사가 많은 어르신을 모니터링하기에는 근무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또한 사회복지사로서 갖추어야 할 이수 과목에는 임종에 관한 교육이 정립되어 있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지역사회에서 늘 사회복지가 이슈가 되는 시점에서 고독사 예방 컨트롤 타워가 되는 장례지도사가 공무원의 자격으로 일을 수행한다면, 지역사회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노인에게 무료장례 지원서비스를 제공할수 있으며 ‘메르스’와 같은 국가비상 사태에서도 ‘국가장 행사’를 도맡아 진행 할 수 있을 것이다.


국가공무원인 장례지도사로 하여금 정기적인 상담과 교육을 통하여 사회에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게 하고, 제도적인 노인고독사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지역사회 고독사 현황조사 및 대비로 관리체계를 구축시켜야 한다.


고독사 노인을 위한 방안책으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정신보건과 건강관리 상태 점검, 고독사 예방 교육, 정기적 방문과 안부 확인, 지역사회 관심과 협조 제고, 고독사와 임종 및 장례 등에 관한 업무를 보게 하여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고독사 예방 정책을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장례지도사의 인식이 외국만큼 좋지 않지만 이를 계기로 장례지도사의 권위를 높이고 보다 전문화되는 과정을 돌입하는 척도가 되는 법이 진행되기를 기대해 본다.


존경하는 상·장례노동자 여러분!


2박3일 밤잠을 설치며 내 몸 건강도 뒤로한 체 고인과 상주님을 위해 봉사하는 우리노동자들은 저임금도 모자라 제대로 된 인권과 노동권리도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지만, 어느곳 하나 우리를 대신해서 인권과 권리를 찾아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종사자들의 권익, 복지 등 아픔을 함께 나누고 해결하는데 전국장례인노동조합이 옆에 있겠습니다. 자긍심을 가지고 봉사하는 우리들이 비정규직이란 이름으로 저임금에 내몰리는 가슴아픈 현실을 전국장례인노동조합이 앞장서 바꿔내겠습니다.


후진적 상.장례문화를 선진장례문화로 한단계 더 발전시키는데 전국장례인 노동조합이 앞장서 뛰어 가겠습니다.


진심의 마음을 담아 간절하게 호소드립니다.


전국장례인노동조합과 함께 부조리한 고용시장을 바꿔내고 상,장례업 노동자들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함께 행복할 인권과 권리를 챙취할 그날까지 전국장례인노동조합과 함께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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