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차 세계한인상공인지도자 대회 성황리에 열려

정승덕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5 11: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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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0차 세계한인상공인지도자 대회 (사진=정승덕 기자)

 

[일요주간/샌프란시스코=정승덕 기자] 지난 11월 24일 인천 송도와 영종도 일대에서 제50차 세계한인상공인지도자 대회가 (사)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이사장 김덕룡)가 주최하고 외교부, 재외동포청, (재)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KIRBY가 후원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오전에는 인천 송도에 있는 오크우드 호텔 36층에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의 간담회로 시작되었다.

유정복 시장은 환영사에서 “동포들의 노력이 자랑스럽다. 인천에서 출발한 이민 121년, 하와이에서 시작된 동포들의 사탕수수농장에서의 피땀 어린 노력이 오늘의 우리를 만들었고, 이에 인하대학은 인천과 하와이를 기념하는 것으로 학교명으로 만들었다”며 “750만의 해외동포가 182개국에서 산재해 있는데 재외동포청이 인천에서 문을 열어 인천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근대화 산업화가 시작된 된 곳 인천이 22년 전에 공항을 개항하고 1년에 1억 7백만명이 이용하고, 12년 연속 공항 순위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300만 인천시민과 700만 재외동포가 합치면 1,000만이 된다. 세계동포비지니스센타를 통해 1,000만의 시장으로 말씀드린다. 인천의 꿈, 세계의 허브가 될 것을 그린다”고 전했다.

오후에는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을 방문하여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매립지 개발현장을 직접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제50차 세계한인상공인지도자 대회 (사진=정승덕 기자)


한상 지도자들은 오후 5시부터 본회의가 시작되는 영종도 그랜드 하얏트 인천 이스트 2층 A홀로 속속 집결하여 (사)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김금희 국장의 사회로 본회의가 시작되었다.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주요 내빈 소개, 김덕룡 이사장의 대회사, 양창영 부이사장의 환영사,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고상구 제18차 세계한상대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고, 한상총연 사업보고, 특별강연과 상임이사 위촉장 수여와 MOU체결, 한상드림아일랜드, 인천시, 한인구조단 등의 사업설명회가 있었다.

이날 김덕룡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지난 10월 미국 오렌지 카운티 세계한인비지니스대회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반갑다”는 인사를 전하고 “세계한상지도자대회는 각자의 비즈니스 교류뿐만 아니라 재외동포 간 만남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모국 대한민국과의 공동 발전과 번영을 함께 추구하기 위한 것이다. 매년 국내외에서 대회를 개최하여 세계한민족 경제권, 세계한민족 문화권을 만들고 가꾸어 나가는 실질적인 세계대회인 것이다. 우리 한상은 불과 한 세기 만에 세계의 중심으로 당당히 성장해온 저력을 가지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세계인에게 희망을 주는 세계한상지도자 여러분들의 의지와 능력을 잘 알고 있기에 21세기 위대한 한민족시대를 앞장서서 열어가는 역할과 책임을 다해 주리라 기대하며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 제50차 세계한인상공인지도자 대회 (사진=정승덕 기자)


이날 특별히 참석한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축사에서 “제50차에 이르는 동안 재외동포사회와 조국 간의 상호발전을 위한 코리안 네트워크를 구축해오고 있는 중요한 큰 축의 하나이다. 소통하는 재외동포청을 만들어서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를 비롯한 재외동포경제인들, 그리고 한국의 경제인을 촘촘히 연결하여 동포 경제인들과 한국의 청년 스타트업이 함께 세계를 경영하고, 재외동포와 모국이 함께하는 성장할 기회의 창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세계한인비지니스대회, 세계한상지도자대회 등을 통해 해외동포 사회발전은 물론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견인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또한 국내기업과 전세계 비즈니스시장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 역시 우리 경제에 빼놓을 수 없는 공헌이다. 앞으로 세계 한인 기업인의 높은 역량과 리더십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믿는다”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해외 각 지역상공인 지도자들 250여명이 대거 참석하여 올해 열렸던 한상비지니스대회와 현지에서 열렸던 제49차 세계한인상공인지도자대회의 열기를 계속 이어가고, 앞으로 그와 같은 행사를 넘어가는 큰 비전을 제시하고 한상들의 더욱 튼튼한 주춧돌이 되는 것에 만전을 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제50차 세계한인상공인지도자 대회 (사진=정승덕 기자)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는 재외상공인들과 경제단체 및 한인단체의 유기적인 단합으로 조국경제에 기여하며, 세계한인 경제단체 및 한인단체의 유기적인 단합으로 조국 경제에 기여하며 세계 한인, 한인 상공인, 국내외 경제인 상호간의 협력과 협조,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유대를 강화하고 NETWORK를 구성하여 조국의 국제적 지위 향상 및 세계 경제 속에서 한인의 역할을 증진 함으로써 21세기 위대한 한민족 시대로 나아가자 함을 설립목표로 1993년 2월 19일 설립된 법인단체이다.

하소라 가야금 연주자의 축하 공연으로 이어진 만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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