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롬 스타일러, ‘누수’ 논란…소비자 ‘분통’

강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1 13: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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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버림통 있음에도 트레이로 다량 누수
전문가들, “물샘이 지나치게 많은 점이 원인”
LG전자, “물방울이 맺히는 경우를 감안해 아래쪽에 물받이가 있다”
▲ LG 트롬 스타일러 블랙미러 제품 홍보 이미지 (출처=LG전자)


[일요주간 = 강현정 기자] 최근 LG전자 의류기기 ‘트롬(Tromm)스타일러’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해당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들 사이에서 ‘누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제품상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물샘’ 현상은 초기 제품인 블랙미러(S5MB)모델에서 발생했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1시간 정도 걸리는 ‘스타일링 강력’모드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품을 사용 중인 한 소비자는 ‘스타일링 강력’모드에서 물이 새는 현상을 발견하고 같은 조건에서 반복해 가동을 해봤지만 결과는 같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별도의 ‘물버림’ 통이 장착돼 있지만 다량의 물이 트레이로 쏟아져 내린 것.

 

해당 소비자는 “스타일러를 가동할 때 스팀이 분사돼 물방울이 자연스레 내부 배수통으로 온전히 빠져나가야 한다. 그러나 스팀과 물 배수에 문제가 생겨 외부로 누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소비자는 “매뉴얼에도 나와 있듯 물과 스팀을 이용한 제품인 만큼 어느 정도 (트레이에)물이 나오는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물버림통이 있는데 이 정도의 물이 고이는 제품이라면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 인터넷에 공개된 LG트롬 스타일러 누수 사진 (출처=구글검색, 편집=일요주간)

 

해당 소비자는 판매처와 수리기사에게 누수 문제를 문의해봤지만 돌아온 답변은 고장접수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말을 듣는다. 이에 고장접수 2주 만에 제품 수리를 받게 된다.

 

하지만 해당 A/S수리 기사로부터 누수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 소비자는 “A/S기사가 스타일러 내부 플라스틱 부분을 물티슈로 닦아내고 내부 하단에 있는 고무패킹을 재조립해 수리가 마무리 됐다”며 ‘수평 문제’에 따른 누수 가능성을 확인해 봤지만 수평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제품을 처음 사용할 때 나오는 물샘이 지나치게 많은 점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일반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LG전자 관계자는 “국제기준 등에 따라 실험한 후 제품의 성능을 조건과 함께 명시했다”며 “아직 의결서를 전달받지 못했지만 송달되면 구체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또, “스타일러 도어 부분에서 물방울이 맺히는 경우를 감안해 아래쪽에 물받이가 있다. 이는 매뉴얼에도 안내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시중의 다른 의류기기에서도 공통으로 나타나는 제품의 특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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