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5단계 실시, 9시 이후 번화가 암흑...

노가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8 14: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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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자정까지 3주 동안 수도권의 거리두기 2.5단계 유지
학원 집합 금지와 상점·마트·백화점 시식 금지 등 추가 제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한산한 마포구 공덕소담길 일대 (이미지=뉴시스)

 

[일요주간 = 노가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600명을 넘어서 호전을 보이지 않자, 정부는 8일 오전 0시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오는 28일 자정까지 3주 동안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올리고 비수도권에 대해서는 2단계를 일괄 적용하기로 했다.

수도권에서는 학원 집합 금지와 상점·마트·백화점 시식 금지, 수도권 주민 타지역 이주 제한 권고 등이 더 추가된다.

학원(교습소 포함)과 직업훈련기관은 3단계부터 집합금지가 내려지는 시설이지만, 최근 수도권 집단감염이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어 감염 위험성이 크다는 전문가와 질병관리청 등 의견을 반영해, 이번엔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에 포함됐다.

또 300㎡(약 90.75평) 이상 상점·마트·백화점도 2.5단계에선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하는 것 외에 시식 코너 운영을 중단하는 행정명령도 함께 내려진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 5일부터 '오후 9시 이후 서울을 멈추는 선제적 강화조치'를 시행해, 주요 번화가 중 한곳인 홍대거리의 술집 등 영업장들은 지침에 따라 불을 끄고 매장을 정리했다. 이에 번화가들은 불꺼진 모습으로 조용했으며 인적 또한 거의 사라진 모습이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앞으로의 3주간은 중대한 기로에 있으며 수도권에서 2.5단계의 지침을 잘 지키고 반드시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고 안정세를 유지해야 하는 엄중한 시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일 발생한 631명에 이어 615명을 기록하는 등 연일 600명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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