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24일부터 강화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2 17: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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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 강화
음식점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가능, 카페 영업시간 포장·배달만 허용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게를 시행중인 22일 한산한 연세로 (이미지=뉴시스)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정부는 겨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제 차단을 위해 24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수도권은 2단계로 격상한다. 이는 지난 19일 1.5단계 격상 이후 5일 만이다.

 

중대본측는 "12월3일 예정인 수능 시험 전에 환자 증가 추세를 반전시키고 겨울철 대유행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함"이라며 "전 부처와 관련 지자체, 생활방역위원회의 전문가들도 모두 찬성했다"고 격상 배경을 전했다. 지자체별로 지역 특성에 따라 적용 시점과 범위, 조치 내용 등은 강화하거나 완화하는 등 탄력적으로 조정 가능하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가 강화되며, 해당 권역에 소재한 클럽 등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헌팅포차, 감성주점, 콜라텍유흥시설 등 유흥시설 5종에 대해 집합금지가 내려진다.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부터 포장·배달만 가능하며 카페는 영업시간에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프랜차이즈형 음료전문점뿐 아니라 음료를 주로 판매하는 모든 카페가 대상이다. 1.5단계 때와 마찬가지로 50㎡(15.125평) 이상 식당과 카페에선 테이블 간 1m 거리 두기, 좌석·테이블 한 칸 띄우기, 테이블 간 칸막이·가림막 설치 중 1가지 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2단계부턴 미착용시 과태료가 부과되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실내 전체로 확대된다. 가정이나 개인 사무실 등을 제외한 버스·택시·기차·선박·항공기, 기타 차량 등 운송수단, 건축물 및 사방이 구획되어 외부와 분리되어 있는 모든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2단계부터는 결혼식, 기념식 등 각종 모임·행사가 100명 미만의 인원이으로 제한되고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이 의무화된다. 또 국제항공편을 제외한 교통수단(차량) 내에서의 음식 섭취를 금지한다.

학교 등교는 밀집도를 3분의 1(고등학교는 3분의 2)을 원칙으로 하되 탄력적 학사운영 등으로 최대 3분의 2 내에서 운영이 가능하도록 한다. 시·도 교육청에서 밀집도를 조정할 경우 지역 방역당국 및 교육부와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

취약계층의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회복지이용시설은 2.5단계까지 방역을 철저히 관리하면서 운영을 유지하되, 사회복지이용시설 대응지침 및 단계별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용 정원의 50% 이하 최대 100명 규모로 운영한다.
 

공공기관은 재택근무, 점심시간 시차운영, 시차출퇴근제 등을 적극 활용하도록 하고 이를 민간기관에도 권고한다. 콜센터·유통물류센터는 마스크 착용, 주기적 소독, 근무자 간 거리 두기 또는 칸막이 설치 등의 방역수칙이 의무화되며 직장 내 모임과 회식, 대면 회의, 출장은 자제하도록 권고한다.

 

정부는 곧 치러질 수능 등의 상황과 함께 3차 대유행이 발생하기 전 심각성과 시급함을 인지하고 내린 결정인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조정에 따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규칙과 절차를 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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