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 첫 일출… 해군 독도함서 새해 첫 일출 맞이, 동해안 인파 몰려

노가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01-01 18: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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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륙도 앞바다, 독도함과 일출봉함에 승선해 2500여 시민 일출 관람
강원 동해안 해맞이 행사장 구름 인파 몰려, 서울 양화대교 날씨탓에 일출 못 봐

▲ 독도함에서 새해 첫 일출을 관람하는 시민들 (사진=해군작전사)

 

[일요주간 = 노가연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대표적인 해돋이 명소에는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하려는 시민들이 모였고 전국 각 지자체들은 자체 행사를 진행하며 해돋이를 반겼다. 

 

2020년 새해 첫 일출을 함상에서 맞이하는 특별한 이벤트가 부산에서 열렸다. 경자년(庚子年) 첫날인 1일 오전 부산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는 해군작전사령부가 마련한 이날 '호국기원 함상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유관기관·단체, 군 가족, 지역사회 소외계층, 모범시민 등 2500여 명이 참가했는데 참가객들은 '독도함'(LPH·1만4500t급)과 '일출봉함'(LST-Ⅱ·4900t급)에 승선해 해상에서 새해 첫 일출을 관람했다.

 

또한 자갈치 크루즈선 등 유선 9척도 새해 첫날 오전 6시 30분 출항해 태종대와 수영만 해상 등지에서 새해 첫 일출을 맞았다. 부산경찰은 해운대를 비롯해 부산 오전 곳곳에서 펼쳐진 해맞이 행사에 27만 40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다.

 

▲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에서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일출 (사진=뉴시스)

 

강원 동해안 해맞이 행사장에는 새해 첫 일출을 바라보며 가족의 건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구름 인파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록 몰려들었다.

 

동해 망상·추암해변과 강릉 경포해변, 양양 낙산해변, 속초 속초해변, 고성 화진포 해변, 삼척 초곡용대촛대바위 등 동해안 6개 시군의 해돋이 명소에는 각 시군에서 주최하는 해맞이 축제가 열렸다. 해맞이 인파들은 영하의 강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동이 트기도 전부터 해변으로 나와 경자년 첫 일출을 볼 수 있다는 설렘으로 들뜬 모습이었다.

 

▲ 서울 마포구 양화대교에서 일출을 기다리는 시민들 모습 (사진=뉴시스)

 

한편 서울에도 새해 첫날 해돋이를 보기 위해 일출 명소로 알려진 서울 마포구 양화대교를 찾은 시민들은 많았지만 흐린 날씨 탓에 해가 뜨는 자취조차 볼 수 없어 아쉬움 속에 발걸음을 돌려야했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오전 사이 흐리고 산발적으로 눈이 내려 해돋이를 보기 어렵겠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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