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D-2] 나로호 마지막 도전 이뤄지나

이 원 / 기사승인 : 2012-11-27 17: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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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4시 예정··기후 변화가 관건
▲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가 발사 예정일을 이틀 앞둔 27일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성공적으로 기립하고 있다.ⓒNews1
[일요주간=이 원 기자] 전 국민의 염원이 담긴 나로호(KSVl-Ⅰ) 발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27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이날 오후 기립작업(하늘로 향해 수직으로 세우는 작업)을 완료하고 내일 최종 리허설을 남겨둔 상태다.

나로호는 28일 오전 9시30분 최종 리허설을 시작으로 이날 분석 결과에 따라 실제 발사 준비 착수 여부를 결정하게된다. 또한 리허설에는 실제 발사상황을 가정해 발사 절차대로 명령을 내렸을 때 로켓과 발사대, 추적 시스템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도 체크한다.

▲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 발사 예정일을 이틀 앞두고 꼼꼼히 체크하는 항우연 관계자ⓒNews1
현재 발사 예정시각은 29일 오후 4시에서 오후 6시55분 사이로 유지되고 있지만 날씨 등의 기후 변화에 따라 발사 시각은 유동적으로, 정확한 시각은 당일 발표된다.

한편 발사를 이틀 앞둔 이날 전남 고흥우주센터 주변에는 경계 역시 강화 태세에 돌입했다. 현재 경찰 병병력 120여 명이 배치, 검문검색 등 비상 사태에 대한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가 발사 예정일을 이틀 앞둔 27일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성공적으로 기립하고 있다.ⓒNews1
이어 하늘길과 바닷길 모두 통제돼 나로호 발사 당일 3시간 전부터는 주변 바다에 배 운항 및 하늘길에 항공기 운항 모두 전면 금지 된다.

항우연 측은 “28일 최종 리허설 후 로켓장비 점검,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오후 9시께 비행시험위원회에서 발사 진행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돌발상황이 없다면 29일 오후 4시 발사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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