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3차 발사, 30일 재추진 한다

이장우 / 기사승인 : 2013-01-16 11: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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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발생 전기박스 및 전원분배장치 전면 교체
▲ 지난해 11월, 3차 발사를 앞둔 나로호.ⓒNews1

[일요주간=이장우 기자]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오는 30일 3차 발사에 도전한다. 지난해 11월 말 '과전류 오류'로 중단된 이후 48일만에 재도전을 결정했다.

16일 오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기술적인 발사준비 상황, 기상예보 등을 고려해 "오는 30일에서 다음 달 8일 사이에 나로호 3차 발사 재추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나로호의 발사예정일은 발사가능기간의 첫 날인 30일을 시작으로 발사예비일은 3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로 정했다. 또한 발사예정 시간대는 오후 3시55부터 오후 7시30분으로 결정됐다.

그러나 이는 예정 시간대로 나로호의 구체적인 발사 시간은 발사 당일 기상상황, 우주환경상황,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분석 결과 등을 검토해 발사 당일 오후 1시30분께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29일, 발사예정시각을 불과 16분 여를 남겨두고 추력방향제어기(TVC)용 전기모터펌프 관련 전기박스의 과전류에 문제가 발생해 발사가 중단됐다.

이후 연구진의 분석 결과에 따라 오는 3차 발사에는 오류가 발생했던 전자박스를 교체·장착했고 과전류 등의 오류 등의 재발방지를 위해 전원분배장치를 전면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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