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접대 의혹' 건설업자 윤 씨 원주 별장 압수수색

이장우 / 기사승인 : 2013-03-31 01: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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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오후 경찰수사관들이 지도층 인사에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건설업자 윤모(51)씨의 강원도 원주 별장에서 압수수색에 나섰다.ⓒNews1

[일요주간= 이장우 기자] 경찰이 사회 고위층 인사 성 접대 의혹에 연루된 전 중천산업개발 회장 윤중천(52)씨의 강원도 원주 소재 별장에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31일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날 오전 윤 씨가 고위층 인사들에게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 추정 된 장소인 원주 소재 별장에 수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진행 했다.

해당 별장에는 고위층 인사등이 초대돼 파티가 벌어졌으며 참석자들이 마약류 등의 향정신성의약품을 복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날 오전 윤씨의 별장에 수사관 10여명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시작해 윤 씨의 불법 행위는 물론 관련된 증거 수집에 수사의 초점을 맞췄다.

대지 면적이 6800㎡(2000여평)에 6개 동으로 구성된 별장은 정원, 수영장, 연못, 정자, 모형 풍차 등이 설치돼 있으며 바와 노래방, 대형 연회장 등의 위락시설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파티를 위한 바, 노래방, 대형 연회장 등 각종 위락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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