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싱크홀 발생, 20대 남녀 3m 추락...국토부 "25일 조사 결과 발표"

백지흠 / 기사승인 : 2015-02-23 00: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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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캡처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서울 도심 인근 인도에서 지난 20일 발생한 일명 '용산 싱크홀' 사고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정밀 점검에 돌입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용산 싱크홀'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21일 오전 지반탐사를 실시했으며, 점검 결과는 오는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서울시와 함께 싱크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용산푸르지오써밋 공사 현장 인근에 지표투과레이더(GPR) 이용한 지반탐사를 실시하는 한편 시공업체인 모 건설사에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와 더불어 다음주 초 지반공학회를 통해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시공사와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아파트 공사 문제로 지반이 약해져 싱크홀이 발생됐다고 확인될 경우 시공업체의 공공공사 입찰 불이익이나 영업정지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20일 오후 2시께 서울 용산역 인근 용산푸르지오서밋 아파트 공사장 앞 인도에서 표면 가로 세로 각 1.2m, 내부 지름 5m, 높이 3m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해 버스에서 내린 김모(29)씨와 정모(25)씨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김씨 등은 무릎 부위에 찰과상을 등의 경미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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