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가요 ‘반갑습니다’가 흘러나오는 상봉장 실내서 남북 가족들은 서로 관계를 거의 무의식적으로 확인한 뒤 너나 할 것 없이 부둥켜안으며 울음을 터뜨렸다.
앞서 상봉단은 가건물로 지어진 북측 통행검사소에서 잠시 대기한 뒤 북측의 통관 절차를 밟았다. 북측 관계자들은 상봉단 전원의 체온을 확인하고 검역신고서와 세관신고서 등도 제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산가족들은 이날 단체상봉과 환영만찬 등을 포함해 2박3일 동안 총 6차례, 13시간 동안 만날 예정이다.
오는 21일에는 개별상봉과 단체 상봉, 공동중식이 마지막 22일에는 작별상봉이 이뤄진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