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단체상봉 ‘울음바다’...총 6차례 13시간 만날 예정

백지흠 / 기사승인 : 2015-10-20 17: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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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백지흠 기자] 20일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여한 남측 가족 389명이 오후 330(북한시간 오후 3) 상봉장소인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헤어졌던 북측 가족 141명과 재회했다.
북한 가요 반갑습니다가 흘러나오는 상봉장 실내서 남북 가족들은 서로 관계를 거의 무의식적으로 확인한 뒤 너나 할 것 없이 부둥켜안으며 울음을 터뜨렸다.
앞서 상봉단은 가건물로 지어진 북측 통행검사소에서 잠시 대기한 뒤 북측의 통관 절차를 밟았다. 북측 관계자들은 상봉단 전원의 체온을 확인하고 검역신고서와 세관신고서 등도 제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산가족들은 이날 단체상봉과 환영만찬 등을 포함해 23일 동안 총 6차례, 13시간 동안 만날 예정이다.
오는 21일에는 개별상봉과 단체 상봉, 공동중식이 마지막 22일에는 작별상봉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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