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 대표자 500여명 ‘국정교과서 철회’ 촉구

백지흠 / 기사승인 : 2015-10-30 17: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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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백지흠 기자] 전국 36개 대학 총학생회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선언을 발표하고 나섰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대학생 대표자 시국회의 회원들이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국정 교과서 반대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20여개 대학 총학생회장 등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교육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헌법가치와 민주화 역사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다정부의 통제 아래 만들어지는 역사 교육은 정치권의 이해에 따라 격변하며 획일화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역사 교육이 더 이상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된 삶의 방향을 가르쳐줄 수 없다는 걸 의미한다며 정부에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주최 측은 지난 15일 무렵부터 시작한 국정교과서 반대 선언 동참 서명에 이날까지 각 대학 대표자 595명을 비롯한 45,000명 이상의 대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이는 역대 대학대표자 선언 가운데 최대 규모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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