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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다사랑장애인보호작업장 재활훈련교사 조선경. |
밥 사고
술 사고...
멋진 친구입니다.
그보다 멋진 친구는 감사!
그보다 더 멋지고 좋은 만남은 봉사! 라고 합니다.
봉사라는 직책을 맡은 지 겨우 4년, 이제 겨우 걸을 수 있을 정도 이지만 나름대로 사회복지사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가 소속돼 있는 곳은 대구 중구에 위치한 다사랑장애인보호작업장으로 지체·정신·지적장애 등 장애인들에게 최소한의 경제적 수익을 도모하고 취업을 위한 사회적응훈련을 실시해 건전한 사회일원으로 자립·자활의 기반을 지원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저는 장애인들을 돌보는 재활훈련교사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조금은 느리고, 조금은 답답하지만 우리 다사랑 식구들은 모두 다 귀하고 소중하고 너무나 사랑하는 제 가족입니다.
아침에 만날 때 마다 전 항상 힘껏 포옹해주면서 한 사람 한 사람 마음으로 인사를 합니다.
안길 때마다 모두의 느낌은 다르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하나입니다.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다, 어떠한 삶을 살고 있더라도 우리는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행복은 누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만든다는 생각으로 작은 일에도 감사하며 언제나 웃는 모습으로 일상을 지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도무지 미소 짓기 힘든 사람에게라도 하루 다섯 번 미소 짓도록 애쓰셨다는 테레사 수녀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저도 우리 식구들에게 항상 밝고 긍정적으로 웃음 짓도록 애쓰고 있습니다,
인생은 아름답고 웃어야 할 일로 가득 차 있다고...
우리 주변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지만 우리들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지역사회의 복지증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동력은 시민참여의 자원봉사 활동입니다.
그러나 자원봉사 활동이 6개월 이내 40%이상이 중도탈락한다고 합니다. 물론 개인사정이야 있겠지만 봉사의식과 책임감의 결여이겠죠.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라고 합니다.
그 어려운 일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서 얻는다면 참으로 행복한 일상생활이 아닐까요?
작은 나눔을 실천하면 내어주는 것보다 얻는 것이 훨씬 더 많다고 합니다.
지금 행복한 사람이 나중에도 행복하답니다.
이 세상 그 무엇도 혼자인 것은 없습니다.
우리의 삶은 미워하기엔 너무 짧고 사랑하기엔 더 더욱 짧습니다.
행복을 전하는 사람은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여러분,
여러분,
저와 함께 진정 아름다운 사람이 되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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