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ProRAW 이미지 포맷, 12비트 Raw DNG로 알려져

지혜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7 01: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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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4스톱의 다이나믹 레인지를 제공, WB와 노출 등 후반 보정 조절 가능
광각과 망원, 초광각 카메라에서 모두 사용 가능, 야간모드에도 적용
▲애플 아이폰 12 프로의 카메라 (이미지 편집=애플)

 

[일요주간 = 지혜수 기자] 애플(Apple)은 지난 10월 버추얼 아이폰 이벤트에서 새로운 ProRAW 사진에 대해서 언급했고,  13일 발표한 iOS 14.3 개발자 베타 버전 중에 해당 기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 큰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이벤트 후 애플의 새로운 ProRAW 포맷과 워크플로우, 최신 아이폰 12 프로가 어떤 형식의 파일을 만들어 낼 것인지에 대해 알려진 것은 전무후무했다. 그러나 iOS 14.3 개발자 베타 버전 속에서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낸 셈이다.

 

해외 IT전문 업체 PetaPixel에 따르면 애플의 ProRAW 파일은 선형 DNG 파일로 캡쳐되는 12비트 Raw 이미지로, 이 파일은 최대 14스톱의 다이나믹 레인지를 제공하며 Raw 파일을 통해 후반 보정 작업시 화이트 밸런스와 노출 등 조절이 가능하다.

 

새로운 아이폰 12 Pro에서 iOS를 통해 ProRAW 기능을 켤 수 있고 세팅 앱에서 가능하며, HDR 및 라이브 포토와 마찬가지로 ProRAW 파일로 캡처된 이미지는 'RAW' 배지가 표시된다.

 

또한 사진 편집에 있어서도 DNG 파일은 이를 받아들이는 어떤 앱이든 호환되어야 하지만 모든 앱이 ProRAW 형식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특정 프로필을 통합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iOS 카메라 롤에 저장된 DNG 파일은 모바일 장치에서 직접 편집해 JPEG 파일로 내보내거나 라이트룸, 선호도 사진, 캡처 원 등의 후반 보정 프로그램에서 편집하기 위해 컴퓨터에 저장하거나 내보낼 수 있다.

 

▲애플 ProRAW에 대한 공식홈 예고 (이미지 편집=애플)

 

서드파티 카메라 앱으로 아이폰 카메라를 프로급으로 쓸 수 있는 카메라 앱 '핼라이드(Halide)'의 창업자는  겸 디자이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ProRAW 파일은 광각과 망원, 초광각 카메라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며, 인물 모드와 라이브 포토를 제외하고 야간 모드에서도 호환된다고 전했다. 
 

애플의 새로운 ProRAW 포맷은 아이폰 12 Pro와 아이폰 12 Pro 맥스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iOS 14.3 정식 버전이 과연 언제 공개될지 전해진 바는 없다. 

 

하지만 애플 마니아와 스마트폰 사진가들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기술력을 또 한차례 뒤바꿀 수 있는 ProRAW 포맷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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