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으로 움직이는 'AI 커넥티드 카' 현실로...올 하반기 양산차에 탑재 전망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9 13: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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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커넥티드 카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 개발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차세대 ‘커넥티드 카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했다.

1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에서 독자 개발한 이 기술은 한층 향상된 자연어 명령 기반으로 차량의 다양한 기능과 시스템을 편리하게 제어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 제공한 카카오i 서비스와 복합적으로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현대자동차그룹 연구원들이 ‘커넥티드 카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을 자동차에서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객들이 주행 중 음성인식으로 차량 제어·내비게이션, 시스템 설정·차량 매뉴얼 정보 검색 등의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비스 종류와 범위를 확대하고자 차량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음성인식 기술과 연계해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AI 기반의 자연어 명령으로 차량 관리와 매뉴얼 정보를 습득하고 차량 시스템·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예컨대 자동차 계기판에 모르는 경고등이 뜨거나 차량 관리와 관련된 정보가 필요할 때 매뉴얼과 정비 서비스 거점의 도움 없이 음성인식 버튼을 누른 후 “이 경고등은 왜 켜졌어?” “엔진오일 교체 시기 알려 줘”와 같은 질문을 하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실내 무드등 빨간색으로 변경해 줘” “조수석 온도 23도로 설정해 줘” “내비게이션 안내 음성 목소리 변경해 줘” 등 차량 시스템과 기능을 음성으로 제어하고 설정할 수 있다.

AI 기반의 차세대 커넥티드 카 음성인식 기술은 올해 하반기 양산차에 최초로 탑재될 예정이다. 기존 차량은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인포테인먼트개발실장 권해영 상무는 “차세대 커넥티드 카 AI 음성인식 기술은 운전자가 자동차와 더 손쉽게 소통하며 다양한 기능을 제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앞으로도 한층 향상된 AI 기술을 활용해 커넥티드 카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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