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에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첨단 결제시스템 적용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19-11-08 10: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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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첨단 기능 탑재한 신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향후 제네시스 차종에 장착 예정

▲ 현대차그룹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과 차량 내 간편결제 시스템이 포함된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했다.(사진=현대차그룹)

 

[일요주간=조무정 기자]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이 게임과 영화 등 우리의 일상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운전자의 길 안내를 돕는 내비게이션에도 AR 기능이 접목돼 기존 내비게이션보다 오차 범위가 훨씬 줄고 정밀한 운행정보를 전달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향후 출시되는 최고급 차종인 제네시스에 AR 내비게이션과 간편결제 기능 등을 탑재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AR 내비게이션은 길 안내 시 실제 주행 영상 위에 정확한 가상의 주행라인을 입혀 운전자의 도로 인지를 돕는 기술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AR 내비게이션은 차량에 부착된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에 띄우고 그 위에 차량 움직임 감지 센서와 지도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주행경로를 그래픽으로 표시해준다. 

 

이에 따라 지도 위에 길안내를 제공했던 기존 내비게이션보다 훨씬 직관적(경험이나 추리, 판단 등에 의하지 않고 대상을 직접적으로 파악하는 것)으로 운행정보를 전달해 운전자가 골목길이나 교차로, 고속도로 출구 등을 잘못 진입하는 실수를 크게 줄여 줄 것으로 보인다.

 

이 시스템은 현대차그룹 독자 차량용 운영체제(OS)인 ‘ccOS(Connected Car Operating System)’를 기반으로 개발돼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차량 내 결제 시스템 △필기인식 등 탑승자와 자동차의 연결성을 강화시키는 혁신적 기술들이 대거 적용됐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또한 운전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가장 중요한 요소인 안전운행을 돕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의 센서들을 통해 수집된 차선, 전방 차량 및 보행자와의 거리 정보를 활용해 차로를 이탈하거나 충돌 위험이 판단되면 경고음과 함께 AR 내비게이션을 통해 위험 상황을 알려 준다.


차량 내에서 편리하게 결제가 가능한 ‘차량 내 간편결제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적용된 점도 눈길을 끈다.

 

이 시스템은 주유소나 주차장 등 비용 지불이 필요한 상황에서 지갑 속 신용카드나 현금을 찾는 번거로움 없이 차량 내에서 화면 터치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함으로써 운전자의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차량 내 간편결제 기술 구현을 위해 주유·주차 회사를 비롯해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에는 패스트푸드나 커피체인점, 전기차 충전 등 자동차 사용자에게 필요한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추교웅 상무는 “새롭게 개발된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커넥티드 카 시대에 운전자가 자유롭고 안전하게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혁신기술들을 대폭 적용했다”며 “이를 통해 자동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여정이 보다 안전해질 뿐만 아니라 진보적인 기술을 체험하는 즐거움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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