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으로 당뇨병 환자 식단 관리한다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2 10: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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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잉랩, AI 카메라로 음식 사진 촬영하면 영양 정보 및 열량 자동 분석...식습관 컨설팅 서비스 ‘상식’ 개발
메드트로닉, 인슐린 펌프와의 제휴로 당뇨병 환자의 데이터 기반 맞춤형 식단으로 효과적인 혈당 관리 기대
▲왼쪽부터 두잉랩 진송백 대표와 메드트로닉코리아 김동우 당뇨사업부 총괄 및 사업개발 상무가 당뇨병 환자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식단 코칭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잉랩 제공)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당뇨병 환자들의 식단을 인공지능(AI)이 관리하는 코칭 기술이 개발돼 눈길을 끈다.

스타트업 기업 두잉랩이 당뇨병 환자를 위한 연속혈당측정기 및 인슐린 펌프 등의 국내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는 메드트로닉코리아와 당뇨병 환자의 식습관 관리를 돕는 AI 기반 식단 코칭 서비스 개발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지난 8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사는 두잉랩의 식습관 컨설팅 서비스 ‘상식’에 기반해 당뇨병 환자에 특화된 개인맞춤형 식단 코칭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개발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두잉랩은 당뇨병 환자들이 직접 이용하게 될 ‘상식’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담당하고 메드트로닉코리아가 당뇨병 관리기기 사용자의 시각에서 사용자 편의성 증대를 위한 자문을 지원한다.

두잉랩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가 ‘상식’을 이용하면 매 끼 마다 음식 사진을 찍어 애플리케이션에 식사를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하루에 섭취한 열량과 영양소를 간편하게 계산할 수 있다.

두잉랩 관계자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사진 속 음식들을 인식하고 영양 정보를 분석하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이를 바탕으로 식사 시간, 요일에 따른 영양섭취 패턴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접할 수 있는 음식들은 대부분 인식하며 현재 전 세계 음식을 인식하고 당뇨병 관리기기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탄수화물 양을 인식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혈당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 오르내리기 쉬우므로 혈당 조절을 위해 자신에게 적절한 열량과 균형 잡힌 식단으로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잉랩 진송백 대표는 “향후 상용화될 당뇨병 환자에 특화된 식단 코칭 ‘상식’ 서비스가 영양 관리가 중요한 당뇨병 환자의 효율적이고 간편한 식습관 개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 김동우 당뇨사업부 총괄 및 사업개발 상무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메드트로닉의 연속혈당측정기 및 인슐린 펌프를 이용하는 당뇨병 환자들이 체계적인 식단 관리를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혈당을 관리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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