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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유진그룹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유진그룹(회장 유경선)이 주요 계열사 임직원 11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여름휴가 설문조사’에서, 직장인들이 휴가 계획 시 ‘가성비’와 ‘SNS 후기’를 가장 중시하며 경제적 부담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72.2%로, 지난해 82.3%에 비해 약 10%포인트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휴가 계획 시 가장 고려하는 기준으로는 ‘가성비’가 31.0%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가족 구성원의 취향’(25.2%), ‘여행지의 편의성(접근성 및 인프라)’(18.7%) 순으로 집계됐다.
휴가를 가지 않는 이유로는 ‘고물가’가 30.6%로 가장 많았으며, ‘개인 및 가족 사정’(26.5%), ‘업무상 이유’(3.9%)가 뒤를 이었다. 특히 고물가를 이유로 들은 응답률은 3년 연속 상승해 경제적 부담이 계속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2023년 9.2% → 2024년 29.1% → 2025년 30.6%)
또한 휴가지 선택 시 참고하는 정보로는 ‘유튜브나 SNS 후기’가 50.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과거 여행 경험’(19.9%), ‘지인 추천’(14.2%)이 뒤를 이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휴가를 계획할 때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을 중시하는 경향이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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