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AI 역량 높이기 위해 산·학·연 뭉친다...인재양성 구심점 역할 수행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07-30 11: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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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기정통부, K-허브 그랜드 컨소시엄 국내외 57개 대학·119개 기업·18개 연구소 등 총 215개 기관 참여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인공지능(AI) 혁신 허브 사업을 수행할 기관으로 고려대 주관의 ’K-허브 그랜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AI 혁신허브 사업은 국내 대학·기업·연구소 등에서 축적되는 AI 연구 역량을 모으고, 개방형 AI 연구 환경을 조성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국가 연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5월부터 사업 수행기관 선정을 위한 공모를 했다.

이번에 선정된 K-허브 그랜드 컨소시엄에는 국내외 57개 대학, 119개 기업, 18개 연구소 등 총 215개 기관이 참여한다. 

 

▲ (사진=픽사베이)

대학은 고려대를 포함한 12개 대학이 2개의 연구그룹으로 나뉘어 연구를 주도한다. 강원대, 동국대 등 국내 14개 대학과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카네기멜런대(CMU) 등 해외 31개 대학이 협력한다.

아울러 국내 대·중소·벤처 기업 102개와 구글·페이스북 등 17개 해외 기업, ETRI·KIST·KETI 등 국내 주요 출연연 7개와 프라운호퍼·막스플랑크연구소 등 해외 연구소 11개도 협력한다.

K-허브 그랜드 컨소시엄은 앞으로 최대 5년 간 약 445억원을 지원받아 ▲AI 분야 고난도·도전형 연구 ▲개방형 연구 환경 조성 ▲최고 수준의 인재양성 등 국가 AI 역량 강화·인재양성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두 개의 연구 그룹은 핵심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초거대 AI 개발과 로봇, 드론, 모바일, 의료, 에너지 등 분야별 특화 AI 연구를 주요 방향으로 정하고, 각 그룹이 세부 주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대규모 연구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대 1000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한 규모인 50페타플롭스(PF) 규모의 컴퓨팅 센터를 구축하고, KT와 네이버 등 기업에서 보유한 다양한 컴퓨팅 인프라를 연계, 컨소시엄 참여 대학과 기업의 연구수행에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학 내 다른 전공 석‧박사를 대상으로 AI 융합과정을 운영하고, 대학 간 학점교류와 지역 내 기업 재직자 대상 AI 융합기술 과정을 운영하는 등 인재양성을 추진한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최신의 AI 연구는 보다 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지고 있어 국내 최고 연구진의 역량을 한데 모아야 세계와 경쟁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이번 AI 혁신허브에 국내 AI 분야를 이끌어가는 주요 연구자가 대부분 참여하는 만큼 국내 AI 역량을 한 차원 높여 줄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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