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일렉트릭 구자균 회장 "LS이엠솔, 최고 품질로 북미 전기차 부품 시장 공략"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6 09:46:51
  • -
  • +
  • 인쇄
LS이모빌리티솔루션 멕시코 두랑고 사업장 준공...북미 생산 거점 확보
연면적 3만5천㎡규모 'EV릴레이 500만대-BDU 400만대' 생산 능력
빅3 메이커 공급 확대-추가 설비 투자 통해 2030년 매출 1조2천억 달성
▲ LS일렉트릭이 전기차 부품 자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멕시코 두랑고 공장을 준공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LS이모빌리티솔루션 멕시코 두랑고 공장을 찾아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사진=LS그룹 제공)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LS ELECTRIC(일렉트릭)은 최근 전기차 부품 자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e-Mobility Solutions) 멕시코 두랑고(Durango) 공장 준공식 참석을 위해 멕시코를 방문한 구자균 LS 일렉트릭 회장이 LS이모빌리티솔루션 두랑고 공장을 찾아 북미 전기차 시장을 점검하고 최고의 품질과 기술 역량을 앞세워 북미 최고 전기차 부품 기업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5일 밝혔다. 


준공식 행사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김원일 LS이모빌리티솔루션 대표, 유승우 LS이모빌리티솔루션 멕시코법인장 등 주요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구자균 회장은 기념사에서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과감하고 발빠르게 생산 거점을 확보한 만큼 그 성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기화 시대를 맞아 전기차 사업에 대한 투자는 필수로 인식되는 만큼 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북미 최고 전기차 부품 기업으로 성장해 미래 핵심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LS일렉트릭이 전기차 부품 자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멕시코 두랑고 공장을 준공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LS이모빌리티솔루션 멕시코 두랑고 공장 전경.(사진=LS그룹 제공)

LS이모빌리티솔루션 두랑고 공장은 연면적 3만 5000제곱미터(㎡, 약 1만 평) 규모에 EV릴레이 500만 대, BDU(Battery Disconnect Unit) 400만 대 생산 능력을 갖췄다. 두랑고는 북미지역 현지화 전략수립 시 생산과 물류 등에서 이점을 갖춘 멕시코 북부 도시다.

두랑고 공장은 2022년 4월 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LS일렉트릭으로부터 물적분할한 이후 처음 구축한 해외공장이다. 이번 두랑고 공장으로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충북 청주와 중국 무석에 이어 세 번째 생산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포드, 스텔란티스 등 북미 빅3 자동차 메이커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추가 투자를 통해 현재 EV릴레이, BDU(Battery Disconnect Unit) 생산라인을 증설해 오는 2030년 북미 매출 7천억 원, 전사 매출 1조 2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 관계자는 “현지 생산 시설 구축이 필수로 요구되는 북미 시장 요구에 발맞춰 국내 업계 최초로 멕시코에 전기차 부품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신뢰성에 현지화 전략을 더해 북미 최고 전기차 부품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M·르노·폭스바겐·볼보 등 전 세계 주요 완성차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지난해 8월 현대기아차와 2500억 원 규모의 전기차용 EV Relay(릴레이)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형 수주를 이어가며 분사 후 1년만에 누적수주액 1조 원을 돌파했다.

현재 세계 각국의 환경 및 연비 규제와 자동차 회사들의 가격 인하 경쟁으로 인해 전기차 시장이 급속 확대되고 있는 만큼 연내 대형 프로젝트 수주는 물론 중장기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LS이모빌리티솔루션 기대하고 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LS엠트론, 콤팩트 트랙터 신제품 출시...2조 북미 시장 공략 가속화2024.01.30
LS 일렉트릭 구자균 회장 "LS이엠솔, 최고 품질로 북미 전기차 부품 시장 공략"2024.02.06
LS 일렉트릭-LG엔솔, 외산 점유율 높은 '배터리 공정자동화 솔루션' 국산화 협력2024.02.06
LS전선, 유럽 1위 업체와 손잡고 전기차용 희토류 자석JV 설립2024.02.14
LS일렉트릭, 중대재해 예방 솔루션 개발...가상 운전 통해 통합 위기관리2024.02.21
교원 웰스(Wells), 자연 친화적 디자인 구현 공기청정기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2024.03.07
LS 자율작업 트랙터 vs 사람 '빅매치' 개최...1억대 트랙터 상품 잡아라!2024.03.19
구자은 LS 회장, 2년 연속 인터배터리 전시회 찾아2024.03.08
'창립 50주년' LS ELECTRIC, 산업 박람회서 미래 자동화 솔루션 선봬2024.03.26
LS 美 전선회사, 미래 사업 역량 강화 위해 글로벌 합작사 지분 인수2024.03.26
LS 명노현 부회장 "과감한 실행력으로 신사업 분야에도 가시적인 성과 창출"2024.03.29
LS ELECTRIC, 차세대 ESS 등 앞세워 유럽 친환경 전력 시장 공략2024.04.23
LS전선, 美 해저사업 가속도...1365억 지원 받았다2024.04.20
구자은 LS 회장, AI 시대 대비 美 CES에 이어 '獨 하노버 메세' 찾아 신성장 모색2024.04.26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사우디 장관 등 고위관료들 만나 사업협력 논의2024.04.29
[ESG경영] LS일렉트릭, 친환경 스마트 전력 솔루션으로 해외 시장 공략2024.05.02
도로교통공단-(주)LS네트웍스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2024.05.09
LS일렉트릭, 국산 풍력발전 기자재 국산화 위해 유니슨과 '맞손'2024.05.29
LS, 국내외 대학생 대상 해외봉사단원 모집...미래세대 꿈 18년째 후원2024.05.29
LS그룹, 구자은 회장 '사랑의 밥차' 봉사 동행...나눔 문화 확산 앞장2024.06.06
LS에코에너지, 해저케이블 사업 관련 英서 사업 부지 협상 돌입2024.06.13
LS일렉트릭, 당진 태양광발전소 구축 사업 수주...신재생에너지 공략 박차2024.06.24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