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갤럭시 노트 단종' 루머 … 갤럭시 S21 S펜 탑재로 대체된다?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08-25 11: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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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가 단종된다는 루머 퍼져
2021년 갤럭시 S21에 S펜 탑재되면서 폴더블Z 라인으로 대체
▲ 갤럭시 노트20 출시와 함께 이통3사의 마케팅도 시작됐다 (사진=뉴시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라인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단종된다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 내년 발표될 갤럭시 S21에 S펜이 탑재되며 폴더블폰인 갤럭시 Z라인으로 대체된다는 내용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관련 정보를 집중적으로 전하는 해외 IT 매체 '샘모바일(SamMobile)'은 갤럭시 노트 단종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으며 이는 점차 커지는 갤럭시 S 시리즈의 대화면제품으로 인해 갤럭시 노트 라인을 차별화하여 유지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갤럭시 노트는 화면 크기가 4인치이던 스마트폰 초창기, 7인치의 갤럭시 탭보다는 작고 스마트폰보다는 큰 5.5인치로 첫 등장했다. 이후 꾸준히 화면 크기가 증가해왔다.

 

그렇지만 이같은 상황은 갤럭시 S20 울트라 제품이 등장하면서 포지셔닝이 애매해셨다는데서 출발한다. 와콤 기술을 채택한 S펜을 탑재한 것을 제외하면 갤럭시 S시리즈와 차별성을 찾기 힘들어진 삼성전자가 S21 울트라를 내놓으며 S펜을 탑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기존의 S시리즈는 그대로 사용하면서 대화면인 S21 울트라가 S펜을 탑재하여 갤럭시 노트를 대체한다는 예측은 올해도 나온바 있다. 현재 개발중인 갤럭시 S21 울트라는 코드네임 '언바운드(Unbound)'로 속박을 벗어난 새로움이라고 해석된다는 점에서 이같은 예상은 설득력을 얻기도 한다. 

 

그렇지만 상하반기 두 번에 나누어 플래그십을 출시하며 시장을 이끌어온 삼성전자가 만약 노트 시리즈를 단종시킬 경우 가을 출시되는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에 시장을 고스란해 내주게 된다는 부담감이 있다. 

 

때문에 쉽게 포기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었지만 이제는 다르다. 공교롭게도 올해는 갤럭시 노트 발표에 맞춰 갤럭시 Z 폴드2와 해외에서는 Z플립 5G를 선보였는데 이 같은 변화는 하반기 라인업으로 보기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여기에도 명확한 한계가 있다. 아이폰은 저가형부터 고급형까지 다양한 라인업이 발표되지만 초고가의 갤럭시 Z라인은 고객유인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폭발문제 등의 이유로 리콜 및 교환에 이어 생산 중단까지 결정한 삼성전자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옥외광고판에 설치된 갤럭시 노트7 광고가 철거되고 있다. @뉴시스

이 역시 대안은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의 폭발사건이 있은후 결점을 보완하고 수정한 갤럭시 노트 FE를 내놓은바 있다. 이 FE를 따서 상반기에 발표된 갤럭시 S시리즈의 FE에디션으로 아이폰과 대결한다는 주장이다. 

 

5~6개월전에 발표한 갤럭시 S시리즈의 가격을 살짝 낮추며 1종류의 FE버전으로 사용자를 유인하고, 기왕 구입할 거라면 고급형인 폴더블폰으로 눈길을 돌리게 한다는 전략은 나름 설득력을 갖는다.

 

어떻든, 이같은 전략이 현실로 드러날지는 내년초 갤럭시 S21의 발표에서 공식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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